가끔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다니다 보면, 힘들어질 때가 있습니다. 고령이신 관계로 오래 걷지 못하시는 데, 여행할 때야 제가 운전하면서 잠깐 내려서 구경하시고 그러니까 상관없지만, 중간 중간 먼 거리를 걸어야 하는 일이 생길 때입니다. 작년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터미널과 터미널 사이를 걸어서 이동해야 했는데, 중간에 꽤 난감했던 기억이. ... 요즘 공항은 너무 넓어서(+중간에 있는 상점가), 고령자가 이용하기엔 좋지 않습니다. 그런 불편함을 해소해줄 이동 수단이 등장했습니다. 일본 모빌리티 스타트업 윌(Whill)이 하네다 공항에서 운영하기 시작한, 자율주행 휠체어입니다. '윌 자동 운전 시스템'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해야겠네요. 자율주행은 휠체어 한 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