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와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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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서울환경영화제 ‘고래와 어부’ + ‘혹등고래의 노래’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의 일환으로 상영된 ‘혹등고래의 노래’는 버뮤다 해역을 중심으로 혹등고래의 출산과 이동, 그리고 인간과의 교류를 포착한 다큐멘터리입니다. 환경운동가인 감독 앤드류 스티븐슨은 자신의 6살 난 어린 딸 엘사를 내레이터이자 주인공으로 앞세워 어린이도 멸종 위기의 고래를 보호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점을 감성적으로 환기합니다. 결말에서 고래와 소녀를 동일시하는 영상은 고래 역시 인간과 마찬가지로 보호받아야 한다는 주제 의식의 소산으로 보입니다. 1시간 분량의 ‘혹등고래의 노래’는 제목처럼 ‘혹등고래의 노래’로 불리는 독특한 울음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지만 작품 속에서 학술적으로 밝혀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아쉽습니다. 제목만 보고 뭔가 심도 깊은 학술적 논의가 이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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