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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QPR, 남은 과제는 '팀으로 뭉치기'

박지성의 QPR, 남은 과제는 '팀으로 뭉치기'

화니의 Footballog|2012년 9월 2일

또 졌다. 이번에도 3실점이다. 1무 2패 2득점 9실점. QPR의 리그 3경기 성적표다. '디펜딩 챔프' 맨체스터 시티와의 일전이라 QPR의 승점을 기대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혹시나 했던 결과는 역시나 였다. 영패는 면했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3골을 내줬다. 그렇지만 이번 패배는 의미가 다르다. QPR의 리그 3경기 중 가장 좋았다. QPR은 후반 중반까지 맨시티와 시소게임을 펼쳤다. 에딘 제코의 헤딩 역전골과 테베스의 행운의 골이 아니었다면 승점 1점도 가능했다. '만약' 이라는 가정을 떠나 QPR이 희망을 봤음은 부인할 수 없다. 필자가 희망적으로 서두를 열었지만 사실 QPR이 아주 잘한건 아니다.

'왼쪽 날개' 단 박지성, 몸에 맞는 옷 입었다.

'왼쪽 날개' 단 박지성, 몸에 맞는 옷 입었다.

화니의 Footballog|2012년 9월 2일

박지성이 이제야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 QPR 박지성이 맨시티와의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 3R 경기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이적 후 처음이다. 박지성은 이전 리그 2경기에서 모두 중앙 미드필더로 나왔다. 커리어를 통틀어 왼쪽 날개 경험이 더 많은 박지성이다. 그래서인지 이날 플레이는 한결 편해 보였다. 중앙 미드필더로 뛰면서 어색하고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지난 2경기와는 달랐다. 리그 1, 2라운드에서 박지성은 혼자 모든 짐을 짊어진 듯 했다. QPR 팬들은 맨체스터에서 날아온 이 슈퍼스타에게 모든 이목을 집중했다. 또 다른 중앙의 파트너 삼바 디아키테를 이끌며 고군분투하는 박지성의 모습은 마치 소년가장 같았다. 디아키테는 중원을 받히기에 모든 면에서 부족했다. 마키와 타랍은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