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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237호의 비밀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 영화는 당신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 겁니다. 온갖 것에 트집을 잡는 망상환자들이 집약된 정신병원에 갖혀서 설교를 듣는 느낌이 들어서 일 수도 있고, 아니면 수많은 형상이 숨어있음에 그 장관을 보고 소름끼침을 느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항목이든 소름끼치긴 마찬가지에요. 사람의 생각이 여기까지 미칠 수 있을까를 바탕으로 호기심을 따라 보다가 점점 그들의 생각이 옳다고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기이한 사고방식의 세계로 굴러 들어가게 됩니다. 과연 완벽주의 스탠리큐브릭 감독은 그 안에 수많은 비밀을 숨겨둔 걸까요? 샤이닝은 공포영화의 탈을 쓰고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진실된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던 걸까요? 전미가 공포에 떨었던 이유는 심연속에서 피의 역
![[PiFan 2012] <샤이닝: 237호의 비밀(Room 237, 2012)>](https://img.zoomtrend.com/2012/07/29/a0025621_501422bfbc9c6.jpg)
[PiFan 2012] <샤이닝: 237호의 비밀(Room 237, 2012)>
몇몇 매니아층이 두터운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이야기할 때 종종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덕 중 최고는 양덕'이라는 말을 나누곤 했다. 이 영화는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 세계도 아니고 한 편에 100분을 고스란히 쓰겠다는 의지를 담은 제목에서부터 심상치가 않다. 개인적으로는 최근에야 본 은 '놀지 않고 일만 하다가는 미친놈(…)이 된다'는 훌륭한 교훈과 독특한 미장센이 인상적인 영화였는데, 이 영화에 대한 집요한 추적이라니 소개부터 궁금증을 유발하기 충분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단순히 영화 에 대한 추적이나 조사가 아니라, 정말 말 그대로 '집요한' 추적과 추측, 그리고 큐브릭에 대한 경외로 이루어진 영화였다. 가설을 소개한 인터뷰와 더불어 스탠리 큐브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