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자는 말이 나오고, 영도에 가야지! 라고 막연히 생각을 했었다. 나중에 어디어디가냐는 백지의 말에 부랴부랴 검색을 하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곳을 발견 한게 절영해안산책로였다. 뭔가, 한적한 곳을 차분히 걸어보는게 여행의묘미? 라고 생각하는지라, 사람이 무지 많다는 태종대보단 이곳에 훨씬 끌렸었다. 태종대를 구경하고 이곳에 간 터라 도착하니 이미 시간이 꽤 지나 있었다. 꽤 길다고 하는데, 다 돌지 못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영도에 있지만, 태종대와는 반대?에 있기에 버스를 갈아타야 했다. 태종대에서 영도다리로 나가는 버스를 타고 영도우체국에서 내려서 횡단보도 건너 82번이나 85번을 타고 부산보건고등학교에서 내리면 된다. 내가 검색했을때와, 정류장 이름이 바껴서 가서 굉장히 당황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