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기가 남아있지만 내키는 것부터 먼저 쓰렵니다(...) 지난번 부산에서인가 시외버스를 검색하면서, 여름 성수기 한정으로 서울(남부)-사천-(경유지 몇 곳)-삼천포 시외버스가 사천케이블카 정류장을 경유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때서야 알게 되었다. "사천 케이블카가 드디어 개통되었구나!" 이전에 남해에 갔을 때 절찬 공사중이었는데 지난 봄에 개통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9월로 예정된 늦은 여름휴가때 가 보려고 하다가, 날이 너무 좋아 갑작스럽게 떠나게 되었다. 진주 남쪽에 있는 사천시는 사실 사천이라는 이름보다 "삼천포로 빠지다"의 삼천포로 더 익숙한 사람들이 많을 듯 하다. 95년에 사천군과 삼천포시가 합쳐져 지금의 사천시가 되었다고. 아무튼 그 사천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케이블카(로프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