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을 나름 기대하며 삼척바다 일대를 돌아다녀봤지만, 딱히 맘에 든다고 할만한 집은 없어서, 가장 크고 유명한 일미어담이라는 식당으로 발을 옮겼다. 여행전에 살펴봤던 블로그에선 줄 서는 맛집이라고 얘기 하던데 운이 좋았던 것인지, 기다림 없이 바로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었다. 우리가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사람들이 많아져 바로 줄서는 광경을 보면서 살짝 흐믓하기도... 정식같은 메뉴였던거 같은데... 생선구이와 간장게장이 나왔다. 간장게장은 별로 잘 먹지 않는 음식이라 생선구이를 주로 먹었고, 삼척 간 김에 동해 라는 소주 맛을 봤는데... 이슬이나 처음처럼이 나은 편이다. 그래도 바다를 보며 맛있게 음식을 비우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도 맥주 몇 캔과 간단한 안주로 회포를 풀려 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