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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9 posts![[CV] [Comi] 'きのう何食べた?'(어제 뭐 먹었어?) 25권. 상중의 시로](https://img.zoomtrend.com/2026/02/27/1772226492-EC8B9DEBB984EC9DB8EC8381.jpg)
[CV] [Comi] 'きのう何食べた?'(어제 뭐 먹었어?) 25권. 상중의 시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알고 싶지 않으신 분은 표지그림 아래를 주의해 주세요. (1) 일본과 우리는 상을 치르는 방법이 달라서 상이 있으면 일본의 경우 우리처럼 바로 빈소를 차리고 조문을 받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는 걸 지난 권 코멘트에서 적었습니다만 그 이후도 상당히 다릅니다. 이번 권에 보면 시로의 경우 시로 어머니 돌아가신 건 숙모와 이모 한분에게만 전하고 나머지 분들에게도 49재가 지난 다음에 알려드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보통 3일장을 하고, 그 이틀 후 삼우재를 하고 ‘탈상’을 하는 게 보통입니다. 3일장 마친 후 탈상하는 경우도 많아요. 탈상 때 상복을 벗고 그 다음은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49일.......

2026 서평 #34 초역 괴테의 문장들(리프레시)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니체, 쇼펜하우어에 이어 올해는 괴테의 해가 되는 것 같다. 서점에서 괴테의 이름이 들어간 책들이 눈에 많이 보이는 것은 최근 몇 년간의 추세와 이어지는 듯하다. 괴테의 작품을 온전히 읽은 책이라고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었고, 중간중간 내용을 조금 아는 책은 『파우스트』였다. 하지만 괴테에 대한 관심은 많았기에 요한 페터 에커만의 『괴테와의 대화』는 구입해놓고도 1권만 읽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 내게 이 책은 괴테의 작품들 중 핵심적인 문장들만 접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다. 책은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에 두께도 너무 두껍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게 책.......

실적은 역대급인데 주가는 반토막? 밀리의서재 배당 4%대의 파격 승부수, 반등 신호탄 될까?
최근 국내 증시가 정말 뜨겁죠? 코스피가 5800선을 돌파하고 이젠 꿈의 숫자라 불리는 6000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1000조 원을 넘어서고 외국인들이 하루에만 조 단위로 매수세를 이어가는 걸 보면, 우리나라도 이제 고질적인 저평가 국면을 벗어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지수는 이렇게 높은데 아직도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종목들이 꽤 많습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이야기는 바로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인 '밀리의서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찍었는데 주가는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나 있는 아주 흥미로운 상황이거든요. 특히 이번에 발표된 파격적.......

오늘도 일하는 당신에게 노동의 현장에서 사람을 마주하다 - 소설가 김의경
내일 인터뷰 학비를 벌기 위해 삼각김밥 공장에 간 학생들, 홍보를 대가로 공짜 여행을 떠난 파워 블로거, 각양각색의 이유로 CD 공장에 모인 사람들. 소설가 김의경의 이야기엔 언제나 ‘노동’이라는 이름의 풍경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그 풍경을 이루는 것은 일하는 동안 서서히 드러나는 얼굴들이다. 일하는 모든 사람, 바로 우리의 이야기다. 마음을 쓰고, 체력을 쓰고, 시간을 쓰고 “저 또한 노동자죠. 등단 후에도 4~5년간 다양한 현장을 오가며 생계와 집필을 병행했어요.” 그의 등단작 에서도 알 수 있듯, 그의 삶엔 다양하고도 많은 노동의 시간이 있었다. 그 경험들은 고스란히 소설의 재료가 됐다. 지난해 출간.......

다 읽는 데 1시간, 잊는 데는 오래 걸리는 얇지만 깊은 책 4권
책큐레이션 추천도서 다 읽는 데 1시간, 잊는 데는 오래 걸리는 얇지만 깊은 책 4권 읽는데 1시간 컷인데 여운은 일주일 감.... ㅠㅠ 가끔 그런 날이 있지 않나요? 마음은 복잡한데 두꺼운 책은 손에 잡히지 않고, 그렇다고 폰만 들여다보기는 싫은 날요. 책을 읽으면 더욱 피곤할 것 같은데 또 생각만큼 그렇지만은 않답니다✨ 오히려 책의 이야기에 쏘옥- 들어가서 시름(?)을 잃고, 마음이 정돈되는 날도 있다는 사실! 그런 의도라면 얇지만 여운은 깊은 책을 꺼내보세요. 가방 속에 쏙 들어가는 무게만큼 편안하지만, 그 세계는 묵직하게 다가오는 얇은 책. 제 인생책으로 네 권을 뽑아봤어요. 1. 보후밀 흐라발 3.......

시계태엽 오렌지 책 뜻 오랜만에 충격적인 읽다 덮을 뻔한 영국소설
이 책이 영화로 봤다면 나는 중간에 껐을 것 같다. 다행히 책으로 보았기에 쉬엄쉬엄 무려 3주나 걸렸다. 영화는 스탠리 큐브릭의 이다. 오랜만에 만난 충격적인 읽다 덮을 뻔한 영국소설 책이다. 책이 아니라 영화였다면 결코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며 중감에 멈춤 버튼을 하고 탈출했을 것 같다. 목적을 잃어버린 폭력 영화를 보는 느낌, 이 영화를 왜 만들었는지, 왜 보고 있는지 알 수 없는 그런 내용이다. 다 읽기 전까지는. 뭔가 이러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완독했다. 우리의 주인공 알렉스는 열다섯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죄의식 없이 다양한 폭력 범죄를 저지르다 결국 감옥에 갇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