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해가꾸는꿈

Category
아이템: (73)
포스트 갯수1

달은... 해가 꾸는 꿈, 1992

By DID U MISS ME ? | 2022년 6월 30일 | 
<헤어질 결심>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 기념 및 개봉 전 예습을 위해 시작한 박찬욱 연대기. 단편도 많이 찍은 양반이지만 그냥 장편 기준으로만 순서 맞춰 보기로 한다. 그리고 <리틀 드러머 걸> 같은 드라마의 경우도 이미 리뷰 썼으니 제외.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감독이라 불릴 만한 박찬욱의 기념비적인 데뷔작. 근데 정작 감독은 스스로의 흑역사라 공언 해버린 문제작이기도 하다. 뭐,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아직 영글지 못했을 때의 자신이 만들었던 초기 작품에 대해 일종의 수줍음을 느끼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잖아. 그런 점에서 이해해주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달은... 해가 꾸는 꿈>을 그냥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고 넘어가기란 쉽지 않다. 그만큼 괴상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