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도깨비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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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 도깨비 깃발

By DID U MISS ME ? | 2022년 1월 29일 | 
영화가 뭐랄까... 조각보로 기운 누더기 같다. 까내릴 수 있는 부분은 다양하게 많다. 고증에 문외한인데다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나로서도 이게 맞나 싶은 요소가 꽤 많다. 전작에서는 안 그래놓고 갑자기 이제 와 서양식 범선을 타고 노략질하는 조선의 해적들을 보여준다든가 하는 부분. <캐리비안의 해적>에 대한 지나친 의식 역시 그렇지. 특히 배경음악의 유사성은 전작의 수준을 아득히 넘어버린 상태다. 여기에 캐릭터 구성과 연기적 문제 역시 눈에 띈다. 오세훈의 연기는 그냥 답이 없고, 다들 현대 말투 쓰는 와중 혼자 사극 말투 쓰는 한효주의 연기는 뇌를 굳게 만든다. 박지환도 그럼. 아니, 사실 한효주와 박지환은 연기 못하는 배우가 아니잖아. 특히 한효주는 지금까지 연기를 엄청나게 잘한다는 느

[해적: 도깨비 깃발] 명랑 바다 시트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2년 1월 26일 | 
해적 1은 안봤는데 이어지지 않는다길레 시사회로 본 해적 2네요. 그러다보니 도깨비 깃발이란 부제를 달고 나왔습니다. 팝콘 영화로서 강하늘과 한효주를 보는게 재밌긴 하지만 많이 찍고 이리저리 편집해서인지 상당히 중구난방이라...길게 늘어지지 않은건 좋은데 연출적이라기 보단 편의적으로 느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코믹하니 가볍게 즐기기엔 괜찮았네요~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려 말 - 조선 초를 배경으로 왜구만 상대하는 한효주의 해적단과 고려 제일검이라 칭하는 강하늘의 의적단 조합이라 흥미로웠는데 한효주도 배경설명이 딱히 없고 강하늘도 무난한 정도라~ 탐라왕을 받기로 한 빌런에 권상우 이방원과의 밀약씬은 좀...고려 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