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의 마지막에서 기어코 남자 주인공간의 커넥션이 이루어지지 않자 이치고짱이 침뱉듯이 내뱉는 말이라는게 '허접한 자식' 이라니 ㅎㅎ 마치 아무리 세워줘도 불뚝 서지 않는 남자의 자존심을 재차 확인 사살하는 것과 같은 참혹한 발언이 였다. 결국 그 여자가 아니면 나로는 더 이상 안되는거야? 라는 건가? ㅋㅋ 내가 볼 땐 남자 주인공은 다정하고 상냥하게 대해주는 여자보다는 거칠고 와일드하게 여왕님과 같이 굴려주는 제로투가 조교해 주어야만 불뚝 서는 마조히스트가 아닌가 싶다;; 아니나 다를까 제로투 역시 모의전이 끝나는걸 보자 마자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입구에 들어가던데 마치 그 모습은 '거봐.. 내가 아니면 걘 안 선다니깐..?' 이라는 우월함에 가득찬 승리자의 위용이랄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