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 경기도임에도 상당한 오지인가 봅니다. 전국구를 자랑해 온 케티의 와이브로가 이곳에선 안 터져주시는군요. 10월 2일 찾은 청룡사, 원래는 대장암(?)이란 사찰이었는데 고려의 고승 나옹화상이 불도를 전수할 절터를 알아보다 이곳에서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청룡을 본 후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청룡사라는 절은 이곳을 포함해 전국에 무려 3개나 있더군요. 나옹화상은 아래의 글로 유명하신 분이지요.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바람같이 물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주차장에서 청룡사 쪽으로 진입하는 길, 오른쪽엔 감나무 할머니집이.. 왼쪽엔 원조 느티나무 할머니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