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잘 만들었다.왜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하는지 알겠다.20년도 이전에 만든건데.. 명작은 여전히 감동을 주네 +특히 화장실 작업신은 진짜다. +97년이면... 얼마전이라는 느낌이 강한데...벌써 20년이 지났네.너무 찌질하고, 엉성하고, 뭐랄까... 미개했구나.그만큼 거친 시절을 살아온건가 싶기도 하고... 세상 많이 좋아졌다.그리고 나도 많이 늙었구나. +워낙 유명하기도 하지만, 앞뒤맥락을 알고나면 더 가벼이 보이지 않는 장면. "여보세요. 여보세요? 어, 큰성이야? 큰성, 나야, 막동이. 엄마는? 엄마 어디 갔어? 으… 어? 나? 나 잘 있어. 괜찮아, 흐흐. 큰성, 전화 끊지 마. 전화 끊지 마… 전화 끊지 마. 흐흐흐. 전화 끊지 마.큰성! 큰성, 생각나? 빨간 다리… 빨간색 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