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국 운남성 여행 중 만난 아이들 사진을 올려 볼까 한다. 난 아이들의 모습만 보면 마음이 한 없이 약해지는 면이 좀 있는 것 같다. 2000년 학생때 중국 처음 와서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고 충격받아 '가난하면 안 되겠다' 라는 호기 넘치는 철학을 가진 적도 좀 있었다. 이 때 내 말을 끌어 주던 마부도 저렇게 어린이 였다. 이 녀석이 날 보고 홍콩영화배우 吴彦祖 닮았다고... 그런데, 내가 중국에 있으면 사람들이 간혹 내가 이 아래 사람 닮았다고들 이야기를 한다. (돌 내려 놓으시고... 근데 정말 여러번 들었다) 저 녀석이 잘 생긴건 인정... 그냥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뜻. ㅠ 암튼 이런 곳에서 저렇게 논다. 별다른 놀이터나 장난감 없이, 그저 초원과 소, 말이 재네들의 놀이터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