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7 오대산 노인봉, 비로봉 산행 벙개 여행에서 늦게 돌아와서 또 뭘 놓고가면 안돼!! 하며 꼼꼼이 챙겼는데… 아침에 문 앞에서 폰을 두고 나가버림… 왜이리 칠칠맞니… 덕분에 자연과 대화한 하루 기대하지 않았던 눈이 밤사이에 내렸다고 해서 가보니 정말 포근, 푹신한 눈이 쌓여있다. 진고개 휴게소에서 시작한 첫 산행은 노인봉. 너른 진고개 평탄면을 지나 곧 시작된 계단. 그래도 데크 계단과 돌 계단을 다 오르니 이후엔 거의 평지 수준. 마지막에 600미터만 다시 경사면, 그리고 맑은 날씨와 정상석. 부탁하여 받은 정상석인증샷. 감솨감솨! 내려올 때엔 왠지 이런 눈은 올해 마지막일 것 같아 눈에서 엎어지고 뒹굴고 즐겁게 내려옴. 9:50 출발 11:15 정상도착 12:30 하산완료 총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