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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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천괴수 (198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7월 21일 | 
1985년에 ‘김정용’ 감독이 만든 한국산 괴수 특촬 영화. 내용은 생물학자 ‘김 박사’가 지구의 이상 기온으로 북국의 얼음이 녹아서 얼음 속에 동면 중인 공룡이 현대에 부활한다는 공룡부활학설을 내놓았다가 학계에서 따돌림을 당한 뒤 칩거에 들어가, 자신의 학설을 입증할 증거를 찾아 돌아다니는 와중에, 신문 기자 ‘강옥희’가 김 박사를 취재하러 갔다가 김 박사 집에 하녀로 위장 취업을 하고. 이후 괴수들이 나타나 대혼란이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울트라맨 시리즈에 나온 괴수들을 필름 짜깁기로 복사+붙여넣기를 해서, 본작의 오리지날 괴수는 아예 나오지 않는다. 복불한 괴수도 한두 마리가 아니라, ‘유스 페스타’, ‘해일 괴수 시고라스’, ‘회오리 괴수 시몬스’, ‘우주대괴수 벰스타’

플레쉬이터 (Flesheater.198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9월 4일 | 
1988년에 ‘빌 힌즈만(S. 윌리엄 힌즈만)’ 감독이 만든 좀비 영화. 내용은 할로윈데이 당일날 시골 마을에서 농부의 트랙터를 얻어탄 10대 청소년들이 산속에서 술을 마시며 놀고, 농부는 다시 일을 하러갔다가 트랙터로 나무 그루터기를 뽑아냈는데. 그때 그루터기 밑바닥에서 고대 인장이 새겨진 나무로 된 관을 발견하고. 열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관을 열었다가, 그 안에 봉인되어 있던 식인귀 ‘플레쉬이터’가 깨어나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습격해 잡아먹고 새로운 식인귀로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빌 힌즈만이 감독, 제작, 각본, 주연을 전부 맡았는데. 작품 자체적으로 보면 별로 특별할 것 없는 양산형 좀비 영화지만, 빌 힌즈만 자체에 주목할 만하다. 그게

삼류여협 (三流女侠.201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6월 9일 | 
삼류여협 (三流女侠.2018)
2018년에 ‘본리’ 감독이 만든 코믹 액션 영화. 영제는 ‘워리어 엔젤스’다. 중국 현지 극장 개봉작이 아니고, 온라인으로 상영된 온라인 영화다. 내용은 유난히 힘이 센 18살 소녀 ‘교범’의 아버지가 어느날 컴퓨터 게임 세계로 붙잡혀 가고, 그 대신 게임 캐릭터인 ‘여나’가 현실 세계로 쏙 빠져나와 교범과 티격태격하다가 나중에 가서 의기투합하여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작품 자체만 놓고 보면 대놓고 B급 코미디 액션물을 표방하고 있는데, 영화 개봉 후 2년이 지난 2020년 올해. 최근에 중국 베이징의 한 법원에서 이 작품이 SNK의 ‘킹 오브 파이터즈’ IP를 침해했다는 판결이 나와서 영화 제작사 측이 SNK에 80만 위안(한화 약 1억 3570만원)의 배상을 한

[DOS] 트레이서 (1996)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12월 29일 | 
[DOS] 트레이서 (1996)
1996년에 ‘코리아 셀렉트웨어’에서 개발, ‘네스코’에서 MS-DOS용으로 만든 종 스크롤 슈팅 액션 게임. 내용은 서기 2050년 인류 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시기가 30년 이상 계속 됐는데 어느날 갑자기 상상을 초월하는 전쟁이 시작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게임 오프닝은 3D 영상으로 스타워즈의 ‘엑스 윙’처럼 생긴 전투기가 출격해 비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게임 본편 내에서는 전투기의 ‘전’자도 안 나온다. 박스 패키지에 적힌 게임 특징 소개란에는 ‘쿼터뷰 방식의 지상전’이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아니다.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종 스크롤 방식이다. 본작은 ‘ALPHA’에서 1990년에 아케이드용으로 만든 ‘닌자 컴뱃’의 후속작으로 1992년에 발매한 ‘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