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일한 주제의 영화를 두 편이나 보다니...편안한 주말을 보내게 된 것 같다.낮에 봤던 초한지와 지금 본 초한지는 사실 같은 등장인물의 역사의 재구성이다. 다만, 이번 영화에서는 조금 더 홍매연에 초점을 두어 그 안에 있던 상황 묘사에 더 적절하다는 것이 매력이 느껴졌다.개인적으로 WHITE VENGEANCE가 사실 더 재밌게 보였다는 점이다. 이번에는 유방이 함양을 먼저 진격하게 된 이유와 그 이유로써 우희가 나오고,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한 전개가 긴장감을 팽팽하게 했다. 유방 + 장량 + 한신 VS 항우 + 범증 역시나, 책사들의 수 싸움 놀이는 언제봐도 즐겁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함양을 지키기 위한 장량의 책략.그걸 뒤엎는 범증의 책략. 그 이후, 범증을 없애기 위한 장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