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가 결정났을때 들었던 생각은 "너무 늦었잖아"라는 쪽이었습니다. 은영전은 보통 국내에 소설로 알려지고, 나중에 애니메이션이 인터넷등을 통해서 알려졌는데, 텀을 보면 일본에서 출시한지 약 10여년정도 흐른 시점이었습니다. 은영전 소설은 1982년, 애니메이션은 1988년에 나오기 시작했으니까 우주전함 야마토로부터 기동전사 건담과 마크로스에 이르는 1세대 매니아들과 그 시절부터 달로스, 에이리어88등으로 시작된 OVA작품들의 이르는 1.5세대들이 주요 팬층이었습니다. 문제는 은하영웅전설같은 스페이스 오페라는 헐리우드에서도 고난이도의 특수촬영과 연출력없이는 제대로 그려내지 못하는 장르였고, 실제로도 스타워즈를 제외하고 스페이스 오페라게 제대로 만들어진 적이 없습니다. 이건 일본 애니메이션도 비슷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