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째날 ■ 개선문 ▶ 샹젤리제거리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이번 여행은 우리 커플 말고도 10일간 동행해야 하는 허니문 커플이 하나 더 있었다. 다행이 많은 사람들과 다니지 않고 두 커플만 쭉 함께하는 여행이라 큰 탈 없이 무사히 여행을 다닐 수 있었다. 마침 연령대도 비슷해서 재미있었음. 우리 커플은 이 커플과 함께 가이드와 일정을 짜고 움직이기로 했다. 밖을 나가자마자 덮치는 추위 ㅠㅠㅠ 결혼식날이 워낙 따뜻했던 관계로 옷을 얇은것만 여러벌 가져왔는데 결국 이 옷들을 3~4겹씩 껴입고 다니는 상황이 되었다. 신혼여행이고 뭐고 모두들 얼어죽지 않으려 발버둥 쳤음 비는 오고 살을 파고드는 추위속에 처음 발을 딛은곳은 파리 시내였다. 개선문 (우산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