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분기에 방영되었던 N을 위하여. 원작은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 별 기대 없이 봤는데, 손에 꼽을 정도로 괜찮은 드라마.드라마를 볼 때엔 주로 내용에 집중해서 보는 편이라 다른건 그닥 신경쓰지 않는데, 이 드라마는 내용이 재밌는건 말 할 것도 없고, 연출력이 정말 끝내준다. OST 또한 그리 밝지 않은 내용과도 잘 어울리고. 여기 나오는 배우들은 다 처음 보는 배우들이었는데, 그런 만큼 배역에 대한 선입견이랄까. 그런게 없이 몰입해서 볼 수 있어 좋았다. 아 쟤가 저런 연기를 한다고? 뭐 이런 걱정 안 해도 됐으니까. 근데 검색해보니 여주인공이 꽤나 연기력 논란이 많았던 배우였네.. 나는 초반에 여주인공의 연기에 엄청 몰입돼서 막 같이 울 정도였으니까. 가장 힘들고 비참한 시간을 함께 보낸 나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