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케 타케시는 정말 왕성하게 활동하는 감독이면서 장르도 다양한데 짚의 방패와 악의 교전으로 완전 마음에 들었던 일본영화 감독입니다. 특히 고어할 땐 고어하게, 확실하기 때문에 퍼스트 러브는 청불등급을 받았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코미디를 깔고 있기 때문에 확실히 가짜라는 티가 나게 연출한 장르적 호불호만 넘으면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물론 후반부는 그렇기 때문에 아쉽긴 하네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복서, 헛것이 보이는 매춘부, 마약을 둘러싸고 중국 마피아와 전쟁을 만들고 들고 튀려는 야쿠자 등 조합들도 좋고 특유의 츳코미 조합들이 빵빵 터지다보니 진짴ㅋㅋㅋ 도랐ㅋㅋㅋㅋㅋ 코로나로 영화가 뜸해질 수 밖에 없는 나날들인데 오랜만에 장르물로 재밌었네요. 이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