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스날을 좋아한다. 언제부터 이팀을 좋아하는지도 확실히 기억한다. 아스날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단순했다. 베르캄프의 존재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니였다. 때는 바야흐로 98 프랑스 월드컵 내가 고2시절.... 항상 그렇겠지만 조별리그가 편성되고 한국은 항상 그랬던것처럼 이번에야말로 16강이다라는 말을 외칠때 첫경기 멕시코 하석주 프리킥 백태클 퇴장.....멕시코 블랑코 드리블...그 이후 두번째 경기 상대는 네덜란드였다. 오베르마스 필립코쿠 반데사르 클루이베르트 다비드 쉐도로프 등등 하나하나가 월드클래스 수준의 선수들로 즐비한 하지만 난 이들이 누군지도 몰랐고 그렇기에 한국의 승리를 내심 기원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5대0 한국은 16강은 당연히 떨어졌지만 월드컵은 계속되었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