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시범경기 기록 중 괄목할 것은 홈런입니다. 17개로 팀 홈런 2위에 올랐습니다. 시범경기 중반까지 LG는 팀 홈런 1위를 달렸습니다. 롯데가 시범경기 막판 홈런을 몰아쳐 18개로 1위에 오르지 않았다면 LG가 팀 홈런 1위를 차지할 수도 있었습니다. LG 타선은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고르게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타격 자세를 수정한 오지환이 3개의 대포로 팀 내 1위이자 리그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의 홈런은 밀어치기의 결과물로 대부분 좌측으로 향해왔습니다. 하지만 20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우중월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좌완 피어밴드를 상대로 잡아당기는 타격이 돋보였습니다. 두 명의 이병규, 정성훈, 최승준이 2개의 홈런으로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이병규(9번)는 14일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