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아이 역사공부방 : Corean Clio

영화 명량The Roaring Currents

By  | 2014년 8월 4일 | 
영화 명량The Roaring Currents
지난 달 끄트머리에 온갖 영화관에 걸린 영화지영벌써 많은 이들이 감상하고 다녀간 일들이 많이 보이네영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추억하는 이순신 장군이 단 12척의 배를 이끌고 명량 바다를 향해 나서는 명량해전을 그리고 있지영 그렇지만, 조선시기 인민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이는 김덕령과 그의 누이였어영이러한 회자는 수운 최제우 선생이 남긴 ≪용담유사≫ <안심가>에 다음과 같이 기리고 있지영 “개같은 왜적놈이 전세임진 왔다가서술싼일 못했다고 쇠술로 안먹는줄세상사람 뉘가알꼬 그역시 원수로다만고충신 김덕령이 그때벌써 살았으면이런일이 왜있을꼬 소인참소 기험하다불과삼삭 마칠것을 팔년지체 무삼일고” 또한 한국학중앙연구원 구비문학대계(http://gubi.aks.ac.kr/web/Default.asp)에서도 김덕령과

단양쑥부쟁이

By  | 2014년 8월 16일 | 
단양쑥부쟁이
우인又仁 김용덕金龍德 선생님께서 단양에 ≪용담유사≫와 관련한 유적지(≪조선후기사상사연구≫ 1977 을유문화사, 232쪽)가 있다고 해서 이번 주 일요일 저녁에 억지로 틈을 내어 쏟아지는 빗줄기 사이를 가로질렀습니다영 이튿날 단양군 안내지도도 얻고 용담유사 터도 알아볼 겸 단양군청에 들렀더니 저를 반기는 꽃 하나가 있더군영단양쑥부쟁이그러면서 문득 언젠가 제 생일꽃이 단양쑥부쟁이라고 알려준 유니텔 불교동호회 회원님이 떠오르네영여기에서나마 제 생일꽃을 알려준 그 분이 같은 하늘 아래 잘 계시기를 두 손 모아 빌어영

단양향교

By  | 2014년 8월 16일 | 
단양향교
우인又仁 김용덕金龍德 선생님께서 단양에 ≪용담유사≫와 관련한 유적지(≪조선후기사상사연구≫ 1977 을유문화사, 232쪽)가 있다고 해서 이번 주 일요일 저녁에 억지로 틈을 내어 쏟아지는 빗줄기 사이를 가로질렀습니다영이튿날 개인 날씨와 함께 본디 단양에 온 목적과는 조금 떨어져서 한숨을 돌리고자 먼저 단양향교로 향했습니다영 향교는 명륜당을 공사하고 있는 덕분에 월담(?)을 할 필요도 없이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영단성면사무소 바로 아래 자리한 단양향교는 홍살문은 없지만, 나름 규모를 갖춘 풍화루가 반겨주더군영안내판에 따르면, 군수 퇴계 이황이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고 하고, 1980~81년에 크게 중수하여 오늘날 모습으로 만나게 되었다고 하네영향교를 만나면서 느끼는 점은 지역마다 고유한 특색을 지니고 있

(영화)잔인한 나의, 홈 소개

By  | 2014년 7월 28일 | 
(영화)잔인한 나의, 홈 소개
전쟁 성범죄Sexual Crimes전쟁 성노예Sexual Slavery이는 20세기 전쟁의 역사(21세기에도 여전히!!!)에서 빼놓을 수없는 개념이리라전쟁이 역사의 '비일상'일까하는 의문은 잠시 접어두고, 흔히 '평상시'라고 하는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범죄와 성노예적 상황은 언제 어디서 누가 누구에 의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이제 "친족 성폭력"이란 낯선 단어와 만나본다이 단어는 어느 외계의 이상한 가족의 이야기가 아니다피해 생존자가 직접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용기 있는 다큐멘터리로 우리에게 이웃하고 있지만 아직은 낯선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될 것이다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에선가 외롭게 고통 받고 있을 모든 피해 ‘생존자’, 나아가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을 위한 지지 선언이라 하겠

단성면사무소 앞 뜰에는

By  | 2014년 8월 16일 | 
단성면사무소 앞 뜰에는
우인又仁 김용덕金龍德 선생님께서 단양에 ≪용담유사≫와 관련한 유적지(≪조선후기사상사연구≫ 1977 을유문화사, 232쪽)​가 있다고 해서 이번 주 일요일 저녁에 억지로 틈을 내어 쏟아지는 빗줄기 사이를 가로질렀습니다영이튿날 개인 하늘 아래서 단양에 온 김에 단양향교도 둘러보았는데, 그 곁에는 단성면사무소가 자리하고 있더군영마실 물도 얻고 화장실도 쓸 겸 단성면사무소에 들렀더니 앞 뜰에는 향수어린 작은 건물이 있더군영면사무소 뒤쪽으로 가니 예비군 면대 사무실로 쓰던 곁에는 6.25반공충혼비도 숨겨져 있더군영마치 그 곁 묏자락에 핀 나팔꽃처럼 말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