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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말할수있다] 인도에서 국경넘어 방글라데시 즉흥여행(1)Patgram

By  | 2012년 4월 24일 | 
[이제는말할수있다] 인도에서 국경넘어 방글라데시 즉흥여행(1)Patgram
해발 2,000미터가 넘는 고도, 방글라데시의 더위가 그리워지는 추위와 저 멀리 보이는 히말라야 설산을 뒤로 하고 다즐링에서 방글라데시로 돌아가는 여정을 시작했다. 시킴, 네팔, 다즐링 등으로 갈 수 있는 교통의 요지 실리구리 정션에 도착하니 이미 낮 12시. 방글라데시 국경에 거의 접해있는 이곳에서는 방글라가 잘 통한다. 애초에 정보를 구할 수가 없었던 지라 가서 부딪쳐보자는 심정으로 왔기에 국외휴가의 마지막 날, 국경을 못 넘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을 안고 버스터미널로 갔다. 의외로, 방글라데시로 넘어가는 사람이 꽤 있는 듯 매표소 아저씨는 챙그라반다로 가라며 표를 끊어주었다. 그쪽으로 가면 국경선에 돌기가 있어서 목적지인 디나즈뿔로 가려면 한참 돌아야 하는데 ... 나는 디나즈뿔쪽으로 가

[이제는말할수있다] 인도에서 국경넘어 방글라데시 즉흥여행(2)Gaibandha

By  | 2012년 5월 6일 | 
[이제는말할수있다] 인도에서 국경넘어 방글라데시 즉흥여행(2)Gaibandha
기찻길 옆 작은 도시 Patgram. 방글라데시 여느 가정집처럼 방 한칸에 여러명의 가족이 복작복작 사는 작은 집. 갑자기 들이닥친(?) 외국인에게 기꺼이 숙식을 제공해주며 순수한 호기심으로 나를 쳐다보는 방갈리들. 다카나 꾸밀라에서는 할 수 없던 신선한 경험이었다. 아침 일찍 짜짜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집을 나서 함께 버스를 타고 롱뿔쪽으로 가던 중, 케아 아줌마는 가이반다 자기네 집에 가지 않겠냐고 했다. 기차타면 금방이라며, 거기서 디나즈뿔로 바로 가는 차가 있으니 내일 가라며 ^.^ (하지만 낚인거였다 바로 가기는 커녕 두번 갈아타야했어!) 평소의 나같았으면 바쁘다 안된다 핑계되며 내 갈길 갔었겠지만 ... 이렇게 단원 없는 현지인 집에서 묵어 볼 기회가 다신 없을 거 같아서 디나즈뿔

2년만에 제주 여행

By  | 2021년 8월 23일 | 
은재 다섯살 때부터 - 매년 제주에 갔는데 차가 없는 우리에겐 다른 어디보다 제주가 심적으로 가장 가깝다. 집에서 전철 30분이면 공항 비행기 한시간이면 도착이니 고속버스나 ktx보다 훨씬 편하고 .. 작년엔 코로나로 못가고 요샌 캠핑도 많이 다니던데 캠핑은 보기만 해도 귀찮음 -_-;; 이제 시간 내기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멀리 여행을 갈 수 없는 상황이니 결국 제주 그것도 률바이가 휴가를 못내서 그냥 주말에 다녀왔다. 금요일 밤 20:50 비행기 률바이는 퇴근하고 바로 왔고 공항에 사람이 적은 듯 많았다. 그래도 이렇게 사람이 적은 건 처음 본다. 마스크 쓴 마스코트들 마스크트 ..ㅎ 밤에 제주 도착 끈적끈적한 공기 택시줄이 끝도 없었다 ㅎㅎ 그래도 기다리니 금방 탐 토요일 오전

여성 브랜드 아우터 일괄 택포 9천원

By  | 2016년 11월 23일 | 
여성 브랜드 아우터 일괄 택포 9천원
-세월의 흔적이 있는 옷들 벼룩합니다. 옷정리 하면서 왠만한건 다 의류수거함에 넣었는데 ... 이 옷들은 버리자니 아깝고 입자니 이제 사이즈가 안맞아서 ㅠㅠ 나중에 은재 물려줄까 (...) 하고 보관해두다보니 자리만 차지하고 있고, 아름다운 가게 기증하려니 내년 1월에나 받는다하고 ... 저렴하게 벼룩해보고 안팔리는 옷은 살빼서 입던지 (...) 그냥 버리던지 하려고요. -개인적으로 보내려니 택배비가 비싸네요; 택배비 하고나면 남는건 거의 없겠지만;; 처리가 목적이라 저렴하게 올립니다. -일괄 택포 9,000원. 1. 예스비 모직 자켓 -무릎아래까지 오는 검은색 모직 플레어스커트와 세트인 자켓입니다. 스커트는 친정에 있을 것 같은데; 원하시면 찾아서 같이 보내드릴게요. 스커트는 55사이즈,

[경북/경주] 출발

By  | 2017년 9월 1일 | 
[경북/경주] 출발
제목에 사진 넣는거 해보고 싶었음 ㅎㅎ 징크스쿠터 이거 물건이네 ...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귀엽다고 한마디씩 한다. 동네 인기 스타가 되었다. 서울역에 오더니 "여기서 퐁이랑 호랑이랑 만났었자나" 기차는 제일 뒷자리가 진리 - ktx는 좌석을 젖힐 수 없긴 하지만 금방가니까 좌석도 편하고 책상도 넓고, 와이파이도 잡히고 ... 비싼값하는구나. 경주 맛집멋집 추천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