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지컬체이스
By Ура! | 2016년 10월 28일 |
Because Halloween needs witches. That are lolis. Who shoot things. マジカルチェイス / Magical Chase (1991 PCE) 팔소프트 제작, 퀘스트 발매 횡스크롤 슈팅 게임. 주인공 견습마녀 리플은 어쩌다 6마리의 악마들이 봉인된 금서를 열어버리고, 이에 빡친 스승에게 당장 찾아서 회수하지 않으면 평생 개구리로 살게 될 거라는 협박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는 매뉴얼에만 존재한다. 간단하게라도 좋으니 게임 내에 포함시켰으면 더 좋았을 것을, PCE의 특징인가? 총 6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스테이지에 들어가면서 록맨처럼 보스 컷인이 등장하는데- 스테이지 엔드보스가 아니라 중보스다. 응? 조작은 II 버튼 홀드로 샷, II 버튼을 2
데빌 크러시
By Ура! | 2016년 10월 27일 |
The Devil strikes back. Full force. デビルクラッシュ / Devil's Crush (1990 PCE) 데빌 크러쉬. 바로 어제 포스팅한 파라노이아를 제작한 Naxat Soft에서 제작한 사타니즘/호러 테마의 비디오 핀볼 게임. Naxat에는 약쟁이 아니면 변태 디렉터가 있었음이 분명하다. 아... 그나저나 핀볼인가.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잡담을 좀 늘어놓아 보겠다. 좆도 없는 내용을 쓸데없이 장문으로 주절주절 늘어놓는 건 이 블로그의 특징이니 그러려니 해 주시길. 핀볼. 아마도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게으른 구기(球技)일 것이다. 이걸 구기라고 부를 수 있다면 말이지. 놀고는 싶은데 사방을 둘러보며 달리고 던지고 점프하기는 귀찮으니 제한된 시야에서 눈깔만
이사 D - 2, 그리고 소장품 정리
By 카페 타나나리브 | 2013년 1월 19일 |
내일 모레 드디어 이사를 갑니다. 8년 동안 정들었던(?) 집에서 벗어나니 기분이 묘하네요. 그전만 해도 더럽네, 못 살겠네, 빨리 이사가야겠네 했었는데 막상 가려니 어쩐지 섭섭하기도 하고... 오늘은 이사비용을 조금이나마 절약 하기 위해 제 짐만 먼저 빼서 이사갈 집에 정리해 두기로 했습니다. 혼자서라면 엄두도 못냈겠습니다만, 다행히 친구놈 중 하나가 아빠차를 몰고 와줘서 생각보다 쉽게 끝났네요. 주로 정리한 건 역시 수납장 안에 차곡차곡 채워져 있었던 게임 패키지들인데... 실로 오래간만에 거풍하는 듯 하군요. 정리할때는 제법 빡셌지만 그래도 보기좋게 정리해놓으니 뭔가 흐뭇하네요. 물론 어머니께선 "으이구 정신나간 X" 이라고 한마디 남기시는 것을 잊지 않으셨습니다만... 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