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9월 22일 LG:한화 - ‘이상호 결승타 포함 3안타’ LG, 12-3 대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9월 22일 |
LG가 전날의 대패를 대승으로 되갚았습니다.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12-3으로 대승했습니다. 이상호 결승타 포함 3안타 3타점 LG는 0-0이던 2회초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선두 타자 채은성의 좌월 2루타를 시작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오지환이 바깥쪽 높은 볼에 3구 삼진을 당해 2사가 되었습니다. 올 시즌 LG 타선이 무사 혹은 1사 3루에서 불러들이지 못하는 답답한 경향을 감안하면 득점에 실패하며 연패로 이어질 우려도 배제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상호가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를 밀어쳐 2타점 선제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이날의 결승타입니다. 이상호는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회초에는 빅 이닝에 성
NC, 2년 연속 PS 1차전 1회초 ‘악몽’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0월 19일 |
뜻밖의 대패였습니다. 18일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가 두산에 0:7로 패했습니다. 투타 양면에서 NC가 완전히 밀렸습니다. 결승점은 1회초에 허용했습니다. NC 선발 해커가 두산 테이블 세터 정수빈과 허경민에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가 되었습니다. 허경민을 상대로는 2-0의 불리한 카운트로 출발해 2-1에서 4구 치고 달리기 작전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 무사 1, 3루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1루 주자 정수빈이 스타트를 끊자 유격수 손시헌이 2루 베이스에 들어갔습니다. 그 사이 허경민의 타구는 텅 빈 3유간을 빠져나갔습니다. 정수빈이 3루에 도달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해커가 허경민을 상대로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다면 두산의 치고 달리기 작전의 가능성은 낮아졌
[Netflix] Battered Bastards of Baseball
By GO DODGERS!!!!! | 2018년 7월 9일 |
직역하자면 "몰매맞은 야구의 사생아들" 쯤 되려나? 넷플릭스에서 보게 된 야구 다큐멘터리. 한국 넷플릭스에서도 있는지, 한글자막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야구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로라도 한 번 꼭 봐볼 영화라고 생각한다. 진짜 꿀잼이다. 십여년에 걸쳐 이런저런 TV 조연으로 돈도 꽤 벌었고 시간도 널럴하던 배우 빙 러셀이 야구소년이었던 추억을 되살리며 싱글-A 독립구단을 1973년에 창단하면서 일어난 우여곡절을 그린 영화다. 빙 러셀이 배우 커트 러셀의 아버지이기도 하기에 커트 러셀도 이 다큐에 나와서 인터뷰도 하고, 아버지 덕분에 커트 러셀도 야구소년이었던 영상도 나오고, 은근히 보는 맛이 있다. 당시 오레곤주 포틀랜드에는 포틀랜드 비버스라는 트리플A팀이 있었는데, 그 팀
투수만 좀더 있었다면..
By 곰돌씨의 움막 | 2013년 5월 29일 |
여전히 어이없이 박살날 때도 있지만, 사실 경기력은 꾸준하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타선에서 타자들이 조금씩이긴 해도 자기를 믿기 시작했다는건 좋은 징조 입니다. 다만.. 투수가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선발로 쓸건 달랑 세명뿐이고 그나마도 바티스타 뻬면 그다지 믿음직 스럽지도 않아요. 불펜은 머릿수는 많은데 사람 구실하는게 몇명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터프 상황에서 내놓을건 송창식 하나고.. 힘겹게 이겨도 어쨋든 승리이긴 합니다만. 선발 전원 안타를 내고도 4점 이란건... 태완이가 3년만에 홈런 친걸로 그나마 위안 삼아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