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5월 1일 LG:한화 - 이대형 호수비, LG 구했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5월 2일 |
LG가 5월 첫날 한화를 4:2로 상대로 신승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선발 주키치와 호투와 정성훈의 1회말 결승 홈런이 승인입니다. 주치키는 야수들의 뒷받침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제1선발답게 7이닝 8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며 시즌 3승째를 거뒀습니다. 6회초 3:2까지 쫓긴 상황에서 고동진의 애매한 땅볼 타구를 잡아 3루로 향하는 2루 주자 최승환을 아웃시키는 영리한 수비도 돋보였습니다. 정성훈은 1회말 2사 후 한화 선발 마일영의 5구 커브를 받아쳐 시즌 8호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그에 앞서 4구에도 동일한 구질인 커브가 들어오자 미리 커브로 노림수를 가져갔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 초반 4번 타자 박용택이 LG 타선을 이끌었다면 올 시즌에는 새로운 4
LG 불펜, 롱런하는 투수가 없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9월 5일 |
9월 3일 LG 이동현이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어깨 통증 때문입니다. 전반기 LG 불펜을 이끌었으나 팔꿈치 통증으로 8월 13일 유원상이 엔트리에서 제외된 데 이어 이동현마저 이탈하면서 LG 불펜은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유원상과 이동현의 공백으로 인해 마무리 봉중근이 8회말 1사 후 조기에 등판해 5개의 아웃 카운트를 처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LG가 다년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하위권을 전전했던 이유로 취약한 불펜을 꼽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2008년부터 살펴보면 불펜에 쓸만한 자원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2008년에는 정재복이 있었습니다. 정재복은 중간과 마무리를 오가며 55경기에 등판해 71.2이닝을 소화하며 4승 10패 13세이브 10홀드로 고군분투했습니다.
베테랑 4인 떠난 LG, ‘조용한 세대교체’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4년 12월 19일 |
스토브리그는 선수 변동이 가장 두드러지는 시기입니다. FA와 외국인 선수의 이동이 화제를 불러일으킵니다. 보류 선수 명단 제외를 통해 팀을 떠나는 선수도 나오게 됩니다. LG에서는 4명의 베테랑이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대 통산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지닌 투수 류택현입니다. 그는 통산 901경기에 등판해 15승 29패 6세이브 122홀드 평균자책점 4.41를 기록했습니다. 2007년에는 23개로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류택현 류택현은 좌완 투수라는 이점을 지니기는 했지만 천부적인 재능을 앞세우기 보다는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가 돋보이는 선수였습니다. 2010시즌 종료 후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거쳐 만 41세인 2012시즌에 마운드에 복귀했던
이동현, LG 마운드의 ‘든든한 버팀목’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6월 13일 |
어제 대전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LG와 한화의 경기는 우천 취소되었습니다. 6월 11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한화에 11:3으로 대승으로 거둔 LG로서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어제 경기의 취소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투수 운용의 측면에서 어제 우천 취소는 반가운 것이기도 했습니다. 주키치의 1군 엔트리 제외로 인한 공백을 메워야만 하는 상황에서 우천 취소 경기가 나왔기에 선발 로테이션에 숨통이 트이게 되었습니다. 불펜에도 달콤한 휴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6월 11일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선발 우규민이 투구수가 많아 5이닝만 던진 이후 마운드를 내려가 이동현, 임정우, 이상열이 4이닝을 나눠 맡아야 했습니다. 특히 이동현은 3명의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2이닝을 소화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