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영역에 뛰어든 가수 출신 CEO들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7년 8월 3일 |
이수만, 양현석, 박진영은 가수 활동으로 터득한 노하우와 감각을 살려 레이블 대표로 성공했다. 최근에는 박재범, Dok2, 팔로알토 등이 CEO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 젊은 대표들은 현역 상태를 유지하면서 실력이 뛰어난 후배들을 양성해 뮤지션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많은 음악인이 꿈꾸는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음악계를 떠나 완전히 다른 영역에 도전한 가수도 제법 된다.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제2의 인생을 개척한 이도 있으며, 가수로 생활할 때에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다가 사업으로 대박을 터뜨린 인물도 존재한다. 특별한 끼와 재능으로, 뛰어난 사업 수완으로 새로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가수들을 헤아려 본다. 송백경 | 카레 요정으로 정착한 힙합 요정 원타임의 송백경은 지난
세일러문 R, S, SS 극장판을 오랜만에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네요.
By 明과 冥의 경계에서 | 2019년 1월 13일 |
사피윳딘입니다. 얼마전 무심코 라프텔에 들어가서 무심코 보다가 갑자기 응? 하고 눈을 비볐습니다. 아시겠지만, 라프텔은 합법적으로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애니플러스나 애니맥스 등 판권을 가지고 있는 업체에서 판권을 구입해 방영하고 있죠. 그런데, 그 라프텔에서 세일러문 R, S, SS 극장판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일러문 판권 중에 극장판만 일단 구입한 것 같아요. TV판은 리스트에는 있는데, 아직 판권 확보는 안 된 것 같더군요. 어쨌든 진짜 오랜만에 보는 구작 세일러문이라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리부트였던 크리스탈 1,2기가 망하고 나서 구작에 대한 향수가 참 많았던지라... 개인적으로도 세일러문하면 솔직히 할 이야기가 많죠. 대학 다닐 때, 제가 애니메이
90년대 영화들 촌평 02
By 멧가비 | 2015년 7월 15일 |
스트리트 파이터 Street Fighter (1994)그 게임을 얼마나 좋아했으면 이딴 영화마저 재밌게 봤을까'초급학교패왕'이 이거보다 낫다. 타임 캅 Timecop (1994)반담이 시간 여행물에 출연한 것도 이채롭지만 그 시간 여행 소재를 꽤 잘 다룬점도 놀랍다.전성기 반담 필모 중에 제일 그럴듯한 영화가 아닐까. 쥬만지 Jumanji (1995)충분히 재밌게 봤지만 조금 더 어릴 때 봤으면 좋았을 것 같다. 멀티플리시티 Multiplicity (1996)마이클 키튼 코미디 캐릭터의 포트폴리오 이상의 재미는 없다.근데 그 키튼 코미디가 재미있다. 콘 에어 Con Air (1997)케이블 채널에서 나올 때마다 봐도 재밌는 영화.얼마나 재밌었는지, 니콜라
가을에 그리워지는 이름들: 신해철, 유재하, 김현식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10월 27일 |
빈자리는 아쉬움과 그리움을 분만한다. 그 공백이 많은 사랑을 받았거나 앞으로 미래가 촉망되는 중요한 인물의 부재에 의해 만들어졌을 때 안타까운 감정은 더 심해진다. 게다가 준비할 겨를 없이 갑작스럽게 맞이한 죽음 때문이라면 슬픔까지 동반한다. 그렇게 생긴 빈자리를 바라보는 이의 마음은 언제나 무겁다. 신해철, 유재하, 김현식이 그렇다. 항상 새로움과 높은 완성도, 심오함을 추구했던 신해철, 뛰어난 음악성과 서정적인 표현력을 겸비한 유재하, 목소리에 희로애락을 담아냈던 보컬리스트 김현식의 빈자리는 무척 휑하게 느껴진다. 멋진 음악으로 감동을 준 이들이 느닷없이 세상과 이별한 탓이다. 세 뮤지션 모두 공기가 한층 차가워지는 시기에 떠나서 그런지 공허함이 크다. 이맘때면 그들이 더욱 그리워진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