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8월 31일 LG:롯데 - ‘투타 무기력’ LG 3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8월 31일 |
LG가 3연패에 빠졌습니다.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1:9로 대패했습니다. 투타에 걸쳐 무기력한 졸전이었습니다. 유재유 0.1이닝 강판 허프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고졸 신인 유재유의 선발 투입은 대실패로 귀결되었습니다. 유재유는 0.1이닝 1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1회말 유재유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훈과 손아섭에 연속 볼넷을 내줬습니다. 이어 황재균을 상대로 2-0의 카운트에 몰리자 양상문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와 유재유를 다독거렸습니다. 양상문 감독의 마운드 방문은 LG 배터리가 빠른공으로 카운트를 잡으려는 공 배합을 황재균에게 알려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역시나 3구는 142km/h의 몸쪽 빠른공이었고 황재균이 놓치지 않고 좌전 적시타로 연
‘오키나와 우등생’ LG 황선일-정주현, 엇갈린 행보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3월 13일 |
LG의 시범경기 지상과제 중 하나는 두터운 선수층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특히 주전 선수들이 30대 중후반에 이른 야수진에서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기 위해 사이판과 오키나와로 이어진 전지훈련부터 역점을 두어왔습니다. 2차 전지훈련지였던 오키나와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것은 황선일과 정주현입니다. 연습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LG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전지훈련을 마친 뒤 귀국해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페넌트레이스 개막 이후에도 1군에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되었습니다. 하지만 황선일과 정주현은 3경기를 치른 시범경기에서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황선일은 6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입니다. 3월 10일 대구 삼성전에서 9회초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얻은 것 외에는 이렇
[관전평] 9월 16일 LG:한화 - ‘켈리 6이닝 1실점 10승’ LG 4연패 탈출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9월 16일 |
LG가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16일 대전 한화전에서 켈리와 김현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11-5로 대승했습니다. LG는 하루 만에 3위를 되찾았습니다. 김현수 2루타 3개로 6타점 전날 불펜 필승조가 5-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5로 역전패를 당해 최악의 흐름이 이날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초반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1회초 1사 1, 2루 선취 득점 기회에서 김현수가 우중월 싹쓸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을 잡아당긴 타구가 담장 상단에 직격했습니다. 박용택이 1타점 우측 2루타로 김현수를 불러들였습니다.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용택은 3안타를 추가해 통산 2495안타로 2500안타에 5개만을 남겨두게 되었
[관전평] 7월 18일 LG:kt - ‘소사 7이닝 무실점 7승’ LG 3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7월 18일 |
LG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3연승을 수확했습니다. 18일 잠실 kt전에서 3-2로 신승했습니다. 소사 7이닝 무실점 승리 수훈 선수는 단연 소사였습니다. 7이닝 3피안타 1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7승에 올라섰습니다. 150km/h를 상회하는 빠른공에 슬라이더와의 조합이 돋보였습니다. 대신 포크볼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소사는 1회초 1사 후 이진영에 슬라이더가 복판에 몰려 좌전 안타를 맞은 뒤 4회초가 종료될 때까지 11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순항했습니다. LG가 2-0으로 앞선 5회초에는 선두 타자 박경수를 상대로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사구를 내줬지만 장성우를 중견수 플라이 처리한 뒤 오태곤을 3루수 직선타 더블 아웃으로 처리해 이닝을 닫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