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트 (Feast.200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2월 18일 |
2005년에 ‘존 걸레거’ 감독이 만든 크리쳐 호러 영화. 내용은 미국 네바다의 외지에 있는 외딴 술집에서 사람들이 모여 술을 마시고 있던 중. 누군가에게 쫓기던 ‘히어로’가 들어와 위험을 경고한 순간. 동물의 가죽을 뒤집어 쓴 정체불명의 괴물이 나타나 히어로를 잡아먹고, 작은 새끼 괴물이 술집 안에 침투해 손님들을 차례대로 해치는 와중에, 죽은 히어로의 아내 ‘히로인’이 나타나 생존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술집 안에 갇혀 괴물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본작은 생존자 그룹이 술집 안에 갇혀서 문과 창문을 폐쇄하고. 집안에 계속 남을지, 집 밖으로 나가 차량을 확보해 탈출할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생존자들 사이에서 균열이 발생해 내부 다툼이 벌어지는 전개가 나와서 좀비 영화 같은 느낌을 주
산토와 블루 데몬 VS 더 몬스터즈(Santo and the Blue Demon Vs. the Monsters.1970)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10월 25일 |
1970년에 멕시코에서 질베르토 마르티네즈 솔라레스 감독이 만든 산토 시리즈의 23번째 작품. 내용은 멕시코 레슬러 엘 산토의 숙적으로 죽은 줄로만 알았던 매드 사이언티스트 ‘브루노 핼더’가 난쟁이 조수 ‘왈도’에 의해 다시 부활했는데 왈도가 부하 좀비들을 데리고 마차 타고 비밀 기지로 가는 걸 목격한 블루 데몬이 수상히 여겨 쫓아왔다가 악당들에게 붙잡혀 클론 인간으로 복제되어 헬더의 충실한 부하가 되면서 미이라, 사이클롭스, 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간, 뱀파이어, 뱀파이어의 신부를 현세에 부활시켜 몬스터 군단을 결성해 엘 산토와 싸우는 이야기다. 프로 레슬러 슈퍼 히어로가 몬스터 군단과 싸운다는 설정이 만화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실사 영화로 진지하게 찍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면
공포의 지하괴물(Cellar Dweller.1988)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9월 16일 |
1988년에 존 카를 베츨러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원제는 셀라 드웰러. 한국명은 공포의 지하괴물. 내용은 1950년대 때 호러 만화 셀라 드웰러로 그린 만화가 콜린 차일드레스가 지하실에 있는 작업실에서 원고 작업을 하던 중 작품에 영감을 받은 마법서 ‘커즈 오브 더 에이션트 데드’의 내용을 소리 내어 읽었다가 만화 내용이 현실화되어 식인 괴물이 나타나 위협을 가해오자 방에 불을 질렀다 괴물과 함께 불에 타죽었는데.. 그로부터 30년 후 여성 만화가 휘트니 테일러가 콜린 차일드레스가 살던 집에 이사를 왔다가 지하 작업실에서 그가 남긴 마법서를 발견해 책 내용을 낭독하고 마법의 원과 주문의 글귀를 적은 괴물의 초상을 그렸다가 괴물을 다시 부활시키면서 자신이 이어서 그린 셀라 드웰러 만화 내용
세션 나인 (Session 9.200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9월 11일 |
2001년에 ‘브래드 앤더슨’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빌딩 전문 해체 업자인 ‘고든’과 ‘필’이 어느날 오래된 정신병원 건물을 청소하는 의뢰를 받고 일주일 안에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한 뒤, ‘행크’, ‘마이크’, ‘제프’ 등의 세 사람을 더 추가해 다섯 명이 건물 청소 작업에 나섰다가 이상한 일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폐쇄된 정신병원에 유령이 출몰해 건물 안에 있는 산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소재는, 미국 하우스 호러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흔한 소재지만.. 본작은 흔한 듯하면서도 흔하지 않은 게 묘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그게 일단, 폐쇄된 정신병원과 유령이라는 키워드가 있지만. 핵심적인 내용은 폐건물에 출몰하는 유령 이야기가 아니라 폐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