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레이드 효과’ 정규시즌서 계속될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3월 27일 |
LG의 시범경기 성과 중 하나는 이적생들의 활약입니다. LG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삼성과 단행한 작년 12월의 3:3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된 선수들이 시범경기에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포수 현재윤은 LG가 치른 시범경기 12경기 중 절반에 해당하는 6경기에 선발 출전한 것은 물론 마지막 시범경기였던 두산과의 홈 2연전에서 선발 출전하면서 주전 포수로 낙점되었습니다. 프로 1군 무대에서 포수로서 사실상 첫 시즌을 보냈던 윤요섭과 신인 조윤준으로 지난 시즌 중반 이후를 꾸려야 했던 LG는 올해로 프로 12년차를 맞이하는 노련한 현재윤의 가세로 포수 걱정을 한결 덜게 되었습니다. 현재윤은 포수로서의 경험뿐만 아니라 타자로서의 장점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0.286의
[관전평] 9월 22일 LG:KIA - ‘4홈런 15득점’ LG 10점차 대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9월 22일 |
LG가 타선 폭발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습니다. 22일 광주 KIA전에서 4개의 홈런을 포함한 17안타에 힘입어 15:5로 승리했습니다. 선발 우규민은 9승에 올라 10승 등극의 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 1회초 4득점 1회초 리드오프 임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자 안익훈이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안익훈이 희생 번트 자세에서 2-0로 볼 카운트가 유리해지자 3구에 바뀐 치고 달리기 작전이 적중했습니다. 박용택의 중전 적시타로 LG는 선취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전날인 21일 잠실 kt전 1회말 무사 2, 3루에서 박용택의 삼진이 빌미가 되어 선취 득점에 실패한 뒤 경기 흐름이 꼬여 패배한 악몽을 털어낼 수 있는 의미 있는 선취점이었습니다. KBO리그 사상 최초 4
[관전평] 7월 24일 LG:두산 - ‘득점권 침묵’ LG 또 루징 시리즈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7월 24일 |
또 루징 시리즈였습니다. LG가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2:3으로 패해 주말 3연전 1승 2패에 그쳤습니다. 패인은 득점권에서 단 1개의 적시타도 치지 못한 채 침묵한 타선입니다. 소사, 3회초 역전 허용 LG는 1회말 리드오프 김용의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5회말 종료까지 4.2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 등 자력 출루가 전무했습니다. 3회말 1사 후 오지환이 좌익수 김재환의 포구 실책을 틈타 2루에 진루했지만 김용의의 투수 땅볼과 손주인의 좌익수 플라이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상대가 실책으로 득점권 기회를 차려줘도 챙겨먹지 못하는 것이 LG의 현주소입니다. 선발 소사는 2회초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선두 타자 김재환을 상대로 던진 150km/h의 패
[관전평] 10월 17일 LG:두산 PO 2차전 - ‘리즈 완벽투’ LG 1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0월 18일 |
리즈가 LG를 구했습니다.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LG는 선발 투수 리즈의 완벽한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어제 1차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리즈는 1회초 이종욱과 정수빈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병살타로 이닝을 마감한 5회초를 제외하고 매 이닝 삼진을 잡아내며 8이닝 1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10개의 탈삼진 중 결정구는 직구가 6개, 슬러브가 4개였습니다. 삼자 범퇴 이닝은 무려 6번이었습니다. 3루 진루조차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국내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리그 에이스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고의 투구 내용을 과시했습니다. (사진 :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어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