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어 판덴베르흐 미술관 - 지옥에서 온 여자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3년 2월 25일 |
온통 그림과 성당으로 도배된 안트베르펜의 마지막 일정은 마이어 판덴베르흐 미술관입니다. 건물 채로 박물관이기도 한 마이어 판덴베르흐 미술관(Museum Mayer van den Bergh)은 이름에서 보듯 마이어 판덴베르흐 가문의 저택이 그대로 미술관이 된 경우입니다. 풀 네임도 아니고 성이 왜 이렇게 길게 이어졌냐에 대해서는 뒤에 애기하죠. ^^ 19세기 말 활동한 벨기에의 미술품 수집가 프리츠 마이어는 안트베르펜의 부유한 상인이었던 에밀과 헨리에테 마이어 부부의 장남이었습니다. 예술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아버지의 사망 후 물려받은 막대한 유산을 옛 그림들을 사모으는데 투자했고 탁월한 식견으로 후대에 걸작으로 평가되는 많은 훌륭한 그림들을 수집하게 됩니다.
안트베르펜 대성당: 루벤스와 네로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2년 11월 22일 |
가을 들어 여기저기 놀러간다, 이건희 컬렉션 구경한다며 한동안 잊고 있었네요. 지난 6월의 여행 기록은 겨우 반을 지나 안트베르펜(Antwerpen, 앤트워프)에 들어간 참입니다. 그리고 안트베르펜에는 유명한 성모마리아 대성당(Onze-Lieve-Vrouwekathedraal)이 있죠. 성당 옆 그로엔플라츠(Groenplaats, 초록광장)에서 성당 쪽으로 접근하면 시야에 들어오는건 페테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의 동상입니다. 둘 모두 안트베르펜을 상징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이야기는 조금 뒤에~ 유럽의 여느 옛 대성당들과 마찬가지로 안트베르펜 대성당 또한 구시가지의 크고작은 건물들에 둘러싸여있어 가까이 다가갈수록 디테일을 보는 것은 더 어려워집니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추천 로그 인 벨지움 오 굿!
By Der Sinn des Lebens | 2021년 12월 2일 |
프랑스 1 : 0 벨기에
By 함부르거의 이글루 | 2018년 7월 10일 |
프랑스가 움티티의 세트피스 헤딩 골로 벨기에를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전반적으로 팽팽한 경기였지만 후반 이른 시간에 골을 넣은 프랑스가 결국 경기를 지배하며 승리를 거두네요. 벨기에는 뭔가 전술적인 조합이 안 맞는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수비는 음바페와 그리즈만에게 꽤나 괴롭힘 당했지만 어떻게든 제어하는데 성공했으니 큰 문제는 없었어요. 문제는 공격 쪽에 있었습니다. 뭔가 그림이 좀 안 맞는 느낌이었죠. 샤들리는 전반에 활약했지만 후반엔 지워지다시피 했고 아자르는 열심히 뛰어 다녔지만 주변의 도움이 조금씩 부족했고... 뭐가 문제라고 콕 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프랑스의 수비를 뚫어 내기엔 합이 미세하게 안 맞는 느낌? 그나마 후반에 들어간 메르텐스가 잘 해줬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네요.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