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독보적 몰입감의 드라마와 사회고발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11월 19일 |
한국 최초 성인 잔혹 스릴러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으로 신선한 충격과 함께 작품성을 인정 받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사이비>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다녀왔다. 벼랑 끝에 몰린 수몰예정 마을에서 벌어지는 심상치 않은 이야기 <사이비>는 감독 특유의 날카롭고 신랄한 필체에 의한 비틀어진 사회 부조리 문제제기와 더불어 그 실체를 과감하게 정면으로 파헤친 작품으로 극적으로 몰아치는 스릴러의 긴장감이 잘 살아있어 또 한 번의 인간 본성의 나약함과 파괴성을 잘 드러낸 작품이었다. 약간은 거칠고 어둡지만 특징적 캐릭터를 내세운 특유의 화풍을 이용한 다양하고 리얼한 등장인물 표현과 꼼꼼한 드라마가 실사 영화와는 또다른 음침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독보적인 몰입감을 경험하게 했다.
휴 잭맨, 제이크 질렌할 '프리즈너스' 북미 첫날 성적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3년 9월 22일 |
이번주 북미 개봉작은 두 편. 휴 잭맨, 제이크 질렌할 주연이라는 근사한 캐스팅의 '프리즈너스'는 우리나라에도 10월 2일 개봉하는 범죄 스릴러입니다. 3260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 701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데일리 차트 1위로 데뷔. 주말성적은 2천만 달러 이하일 것 같은데, 4600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북미 시작이 1위긴 해도 그리 좋진 않네요. 하지만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상당히 호평 중이기 때문에 롱런을 기대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혹은 해외 개봉에 기대하거나... 한가로운 휴일, 평화로운 마을 두 부부의 딸이 사라졌다. 세상이 모두 이 사건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가 붙잡힌다. 그러나 어떤 증거도 찾을 수 없는 용의자는 풀려나게 되고 사
국내 박스오피스 '주토피아' 2주 연속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6년 3월 22일 |
'주토피아'가 지난주 개봉 4주만에 1위에 오르더니, 이제는 또 2주 연속 1위를 지키는군요. 실로 흥미로운 롱런입니다. 지난주대비 상영관수도 90개 정도 더 늘었고, 주말 관객수도 4.4% 증가한 35만 8천명을 기록, 누적 관객수는 281만 3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218억 6천만원입니다. 300만명은 무난하게 넘어갈 것 같군요. 2위는 전주 3위였던 '런던 해즈 폴른'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29.9% 감소한 19만 2천명, 누적 61만명, 누적 흥행수익 49억 6천만원. 3위는 전주 2위였던 '귀향'입니다. 주말 15만 2천명, 누적 342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 260억 6천만원. 4위는 전주 그대로 '널 기다리며'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