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쟁(政爭)에 세금만 낭비 - 2009년 3월 경인운하 착공 당시부터 여당은 인천 앞바다와 서울을 잇는 물길이 열려 물류와 외국 관광객 유치로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다고 공사를 서둘렀다. 그러나 야당은 사업 타당성이 없어 세금만 낭비할 거라고 반대해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실업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네덜란드의 운하 전문업체인 DHV사에 사업 타당성 검토를 의뢰하여 2006년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리고 2008년 보완된 사업계획을 토대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재검증하여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최종 결론이 내려졌다. 그해 12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사업 추진을 확정하고 이듬해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였다. 공사 중에도 여야의 정쟁은 계속되었고 운하의 너비가 80m로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