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한 번도 가 보지 못했던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다녀왔습니다. 흐린 날씨에 빗방울까지 조금 날렸지만 도착하니 날씨가 그럭저럭 화창해 졌네요. 평화의 종, 분단의 20세기를 마감하고 화합의 21세기를 맞이한다는 의미로 2000년 1월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별다른 정보 없이 임진각을 향할 때에는 전망대에서 북한 땅이 보일 줄 알았는데 저 임진강을 건너도 북한 땅이 아닌, 민간인통제선 안쪽입니다. 더 안쪽에 진짜 철책선이 있고 그 북쪽으로 비무장지대를 가운데에 두고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것이지요. 평화의 종 앞에서는 차 시음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만 그다지 눈길을 얻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연잎차를 시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