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날씨 좋을... 때라기보다 아직 더웠던 9월 초에 장흥 부근을 다녀왔더랬습니다. 해남과 고흥 사이에 톡 튀어나온 이 곳은 행정구역 세 곳이 묘하게 얽혀있는데, 대충 가운데를 나눠서 동쪽은 장흥, 서쪽은 강진, 남쪽에 다리로 연결된 고금도는 완도에 속하죠. 그리고 고금도를 제외한 육지 해안을 23번 국도가 감싸듯 돌고 있습니다. 따라서 언제나처럼 쉽게쉽게, 이번 코스는 천안부터 23번 국도를 따라 쭈우욱 고고! 천안의 도로 원점 삼거리가 23번 국도의 시점입니다. 이름 그대로 천안의 대로 한복판이라 교통량도 많아서 사진도 대충~ 천안에서 공주, 논산, 익산, 김제를 거쳐 부안에 들어왔습니다. 하늘이 참 좋네요. 부안이라면 저번에 날씨가 안좋아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