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스키장내에 숲의 생태계를 복원하여 만든 곤지암화담숲(수목원)을 남편과 지난주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서울과 가까운 곳이라 늦은 아침을 먹고 점심때 출발해서 가볍게 움직였는데도 충분히 즐길만한 거리더군요. 저희는 가는 도중 타이어가 펑크나서 교체를 하고 오후 4시쯤에야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놀랐습니다. 5시반이면 화담숲이 문을 닫는다고 해서 서둘러 올라갔는 데, 1시간 반 정도 둘러봐도 어른걸음이라면 충분하더군요. 늦가을 탑승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화담(和談)숲은 LG상록재단이 인간과 자연이 교감할 수 있도록 만든 생태공간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한창 국화철이라 표를 끊고 입구로 들어서니 국화향이 진하게 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