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계속)하여, 본격적으로 시라카와고 민가원을 둘러본다. 이 설명은 세 번째인 것 같은데, 댐으로 인한 수몰지역의 갓쇼즈쿠리(이 지방 특유의, 다설을 대비한 뾰족한 지붕의 건물) 가옥을 한데 옮겨놓은 곳이다. 입장료는 650엔이던가... 이곳은 어찌 보면 야외 박물관 같은 곳이라, 돌아보는 순서가 있다. 휴게실은 사실 그 돌아보는 순서 맨 끝에 있는 곳이라 휴게실을 맨 먼저 가기 위해 역주행을 했었고, 다시 입구로 돌아와 순서대로 돌아본다. 이때가 정오가 지난 시각인데 그새 하늘이 찌푸려 있다. 맑을 때 전망대를 갔다와서 다행이었다. 내부가 공개된 집들이 몇 채 있는데 사실 구조는 대부분 비슷하다. 나무를 새끼줄로 묶어 고정시켜놓은 모습이 인상적. 이 새끼줄도 주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