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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 | 2019년 7월 21일 |
캐나다 여행 #02 - 퀘벡 주의사당 앞, 드라마 도깨비 분수
공항에서 숙소였던 델타 호텔[델타호텔 후기 바로가기]로 바로 이동해 체크인을 하고 난 뒤, 퀘벡 주 의사당을 향해서 걸어서 이동했다. 나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여행하기에 딱 좋은 곳이기도 했고, 퀘벡시티에서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를 찾는 일정을 시작하기에도 좋은 장소였다.
퀘벡시티 도깨비 촬영지 완전정복: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1725900&memberNo=4897
얼마 걷지 않아서 바로 눈 앞에 나타난 도깨비 분수. 실제 이름은 투어니(Tourney) 분수다.
퀘벡시티에서는 이런 마차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옛 느낌이 나는 올드타운에 마차들은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당연하겠지만, 드라마 도깨비가 아니더라도 주의사당과 분수는 유명한 관광지다 보니 마차의 루트에 거의 다 포함되는 듯했다.
퀘벡주 주의사당. 작년까지만 해도 공사 중이어서 앞이 막혀있는 느낌이었는데, 공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 가는지 이제는 일부분을 제외하면 한 번에 건물을 다 볼 수 있게 되었다.
주 의사당을 배경으로 해서 투르니 분수를 찍는 건 나름 유명한 사진 촬영 포인트.
여행시기가 늦봄이었던 만큼, 퀘벡시티 곳곳에 수많은 꽃들이 피어 있었다.
요번에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주 의사당과 투어니 분수를 촬영해 보았다.
그리고, 예쁜 꽃들을 그냥 놓치고 지나가기에는 아쉬워서 꽃과 함께 분수, 그리고 주의사당을 한 프레임에 담아보았다.
그러는 사이 지나가는 또 다른 관광용 마차. 퀘벡시티에 있는 동안 타보지는 않았지만, 커플 여행이라면 나름 타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3월 25일 |
저도 학창시절에 자주 왔던 대전시립미술관. 이제는 엄마가 되서 아이와 함께 방문을 하게 됐습니다.
이유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열리는 '문화가 있는날' 프로그램에 참여하려고요.
지난달에는 문화의날 행사로는 '퇴근후 즐기는 미술관-도깨비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됐는데요. 미술관에서 무료로 전시를 관람하고 작가와 함께 LED라이트를 사용해 작품을 만드는 시간이었씁니다. 퇴근후 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 생각되서 신청했습니다.
선착순마감으로 진행되기때문에 접수 시작날 오전10시부터 홈페이지<링크>를 통해 빠른 신청하시는게 좋습니다. 홈페이지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문화가있는날 외에도 학술행사 등 다양한 행사에도 참석 신청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대전창작센터 기획전에 참여하는 김태훈 작가가 직접 오셔서 진행한다고해서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시간 맞춰 도착했더니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 나눠 준 LED라이트를 가지고 입장했습니다.
초록색, 빨간색, 파랑색…. 세가지 색상중 원하는 색상을 골랐는데요. 아이와 함께 파란불 라이트를 가지고 입장했습니다.
기다리는동안 집에가서 풀어볼 수 있는 퀴즈가 적힌 종이와 함께, 현재 대전창작센터에서 열리는 기획전 '온-오프 웰컴투 라이트' 리플렛도 받았습니다.
우연히 하게된 빛그림!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그림을 만들어 내시더라고요.
아무 공간에 그릴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
저도 사진을 찍다가 처음 접했던건데 어떻게 하면 이렇게 불빛을 이용해서 찍을 수 있을까 정말 궁금했다가 여기서 해답을 찾았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보다 이 시간을 더 재밌고 뜻깊게 보낸것 같아요.
처음에는 실을 꾄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우산을 쓰고 있는 사람, 사람 얼굴의표정, 동물 등 다양한 작품들이 나오는걸 보면서 저도 조금만 하면 잘 할 수 있을것 같다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빨리 실습에 들어가고 싶더라고요.
가지고 있는 색상별로 자리를 이동해 진행됐습니다.
저처럼 다들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였는데요. 낮에는 힘들게 일을 하고 저녁에는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위해 오신 부모님들이 많은 걸 보고 잠깐 반성도 했습니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저녁에 같이 활동하는건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매월 마지막 수요일만큼은 가족과 함께하는 날로 정해서 좋은 시간을 보내도 좋을것 같습니다.
빛이 없는 공간에서 카메라 셔터의 속도를 길게~열어놓고 빛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린뒤, 셔터가 닫혀지면 그림이 완성이 되는 원리 입니다.
셔터가 길게 열려있으면 열려있는 동안 빛이 더 들어가기에 밝은곳에서 하면 안되는 이유인거죠. 얼마나 길게 열어두냐에 따라 작은그림부터 복잡한 그림까지 가능한것 같아요. 이건 집에서도 가능한 놀이같아서 더 재미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각자 자리에서 재미난 그림을 그려본후 다같이 가운데로 모여서 그림을 그려보기 시작했습니다. 하트그리기, 별그리기, 불가사리그리기, 물고기그리기 등 내가 생각하는 그림을 허공에 손을 슥슥 했을뿐인데 예쁜 그림이 완성되서 신기했습니다.
바닷속을 상상하며 해초, 물고기를 그려봤는데요. 저는 맨앞에서 문어를 그리는 바람에 칭찬도 받았습니다.^^
칭찬까지 받으니까 자신감이 더 생기더라고요. 아이보다 더 즐거웠던 문화가 있는 날, 3월과 4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어떤 행사가 있을지 확인하시고 가족과 함께 보낼 일정을 잡아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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