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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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 / Cronos (1992)

크로노스 / Cronos (1992)

멧가비|2014년 6월 2일

무섭지 않은 괴기 영화계의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의 장편 데뷔작. 우연히 손에 넣은 태엽 장치 기계에 의해 뱀파이어가 된 골동상 노인과 기계 장치를 노리는 부자 노인이 피 터지게 싸우면서 피 흘리는 경로당 배틀. 스토리 라인은 간단하지만 감독 특유의 다크 초콜릿같은 분위기가 영화 전체에 진득하게 깔려있는 점이 맘에 들었던 꽤 괜찮은 흡혈귀 영화다. 흡혈귀 영화라고해도 주인공 헤수스 영감 성격 자체가 점잖은 노신사에 가깝다보니 폭력적이거나 공격적인 코드는 거의 없다. 에로티시즘, 물론 없다. 흡혈귀가 된 후 정열적으로 변해가는 초기의 변화와 언데드가 되어 흉물스러운 외모로 변해가는 후반부의 변화를 보는 것이 재미의 포인트라 하겠다. 달이 뜬 밤이면 턱시도 멋드러지게 차려입고 마실 나가 미녀의 목덜미

헬보이 2 골든아미 / Hellboy 2: The Golden Army (2008)

헬보이 2 골든아미 / Hellboy 2: The Golden Army (2008)

멧가비|2014년 6월 2일

각본과 캐릭터 디자인 등 전작에 비해 원작자 미뇰라의 손이 많이 닿은 작품. 악역인 누아다 왕자를 비롯한 스토리 전반이 원작에 없는 것들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미뇰라는 만화의 연장선에서 신작을 발표하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참여하지 않았을까 싶다. 특히 고블린 마켓 장면은 원작의 분위기도 잘 살리면서, 원작자 미뇰라와 감독 델 토로 양쪽의 팬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부분. 전작의 호러 느낌은 많이 지워지고 조금은 밝지만 여전히 다크한 판타지에 가까워졌다. 그 와중에 태엽 장치 같은 것으로 움직이는 황금 로봇 군대는 여전히 델 토로 테이스트가 가득하다. 헬보이와 에이브의 꽐라쇼는 귀여워서 좋고 숏컷의 셀마 블레어는 새로운 매력의 발견이어서 좋다. 숏컷이 좋아졌다 이 영화 때문에. 에이브를 포함해

마녀의 집(魔女の家.2012)

마녀의 집(魔女の家.2012)

뿌리의 이글루스|2013년 2월 26일

2012년에 일본에서 제작자 ふみー(Fummy)가 RPG 쯔구르 VX로 만든 동인 게임. 수수께끼 호러 어드벤처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내용은 13살 소녀 비올라가 숲속에 있는 마녀 엘렌의 집에서 탈출하는 이야기다. 게임 기본 툴이 RPG 쯔구르 VX지만 장르는 어디까지나 어드벤처다. RPG 쯔구르 시스템으로 만든 기존의 동인 어드벤처 게임과 마찬가지로 필드 이동은 RPG처럼 되어 있지만 전투 같은 것은 전혀 없고 게임 곳곳에 있는 수수께끼를 풀어서 진행해야 된다. 게임 조작 방법은 상하좌우 이동 키에 Z버튼은 조사, 스페이스바는 대화, 메뉴 화면은 ESC키다. 메뉴 화면에서는 소지품(아이템) 사용과 로드를 할 수 있다. 스페이스바를 누른 상태에서 이동을

트롤(Troll.1986)

트롤(Troll.1986)

뿌리의 이글루스|2012년 7월 25일

1986년에 존 칼 버에츨러 감독이 만든 다크 판타지 영화. 트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내용은 해리 포터 가족이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아파트에 이사를 왔는데 아파트 지하에 살던 트롤이 포터 가족의 막내 웬디를 납치한 뒤 마법의 힘으로 웬디로 변신하여 마을 입주민들을 습격해 아파트를 점점 마법의 세계로 만드는 가운데, 해리 포터 주니어가 여동생 웬디를 구하기 위해 트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보통 트롤하면 사악하고 거대한 요정으로 상처를 입어도 금방 재생하고 몽둥이를 휘두르는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사실 그건 판타지 게임과 소설에서 정착된 것이고, 실제 트롤의 전승은 북유럽 신화에 기원을 둔 요정으로서 작은 난쟁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본 작에서 트롤의 정체는 마법사 토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