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포스트: 110|아이템:파키스탄(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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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왓밸리-1] 파람-길기트-구피스-다르쿳-라왓 (2024.07.05-08.02)

[라왓밸리-1] 파람-길기트-구피스-다르쿳-라왓 (2024.07.05-08.02)

2024.07.16 12 차량 이동 : 파람 - 낭가파르바트 뷰포인트 - 삼산분기점 - 길기트 - 구피스 밸리(Gupis Valley 2,176) 8시간 우리가 머문 호텔. 미루나무가 많아서 분위기가 좋았다. 가을에는 더 좋을 듯. 나무들 덕분에 빨래를 잘 말릴 수 있었다. 파키스탄은 다른 지역의 히말라야에 비해 호텔이나 식당 시설이 열악한 편이었다. 관광객이 많이 유입되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트레킹을 시작하기 전, 스태프 중 무스타 킴 아저씨가 나에게 손자수 스카프와 손수건을 선물해 주었다. 정성스러운 선물이라 미안하긴 했지만 더 잘 쓸 것 같은 일행에게 나눠주었다. 내가 가지고 있어봐야 서랍 어딘가에 두고 쓰지 않을 게 뻔해서. 참고로 나는 필.......

[게샷피크 트레킹-8] 바라 사가르-롤로 메도우 (2024.07.05-08.02)

[게샷피크 트레킹-8] 바라 사가르-롤로 메도우 (2024.07.05-08.02)

2024.07.14 10 트레킹 : 바라 사가르 - 룰로 메도우(Rulo meadows 3,164) 5시간 45분 9.3km 우리 카고백은 이렇게 노란 커버를 씌워서 다녔는데 나중에 뚫어지고 난리도 아니었다. 출발 전 단체 사진. 출발 준비로 분주한 스태프들과 포터들. 노련한 스태프들 덕분에 우리가 먼저 출발해도 문제없었다. 파키스탄 트레킹은 K2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훈련되지 않은 사람들이라 일이 서툴고 느린 편이었다. 다른 지역의 가이드일 경우 포터들이 말을 듣지 않는 경우도 허다했다. 싫은 소리를 하면 짐을 두고 가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가이드들도 어쩌지 못한다. 하지만 에이전시 오너이자 가이드가 같은 지역 사람이라면 협조가 잘된다. 포터들이.......

[게샷피크 트레킹-3] 타미 메도우-아이랄 (2024.07.05-08.02)

[게샷피크 트레킹-3] 타미 메도우-아이랄 (2024.07.05-08.02)

2024.07.09 05 다미 메도우 - 아이랄(Airal 3,219) 5시간 20분 8.7km 7월에 파키스탄 트레킹을 하는 건 날씨가 가장 좋아서다. 아침에 낭가파르바트 베이스캠프까지 보였다. 빙하 아래가 디아미르 베이스캠프인데, 거기도 7월에 가면 야생화가 지천이다. 아침을 먹는데 현지 주민이 피리를 불러 주었다. 매일 아침마다 우리에게 나눠주는 도시락. 내용물은 사전에 엣산에게 말해 둬서 준비한 거라서 풍족했다. 인도 트레킹 때 도시락 사진을 찍어서 엣산에 보내주기도 했다. 다른 나라 트레킹의 장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텐트나 식탁 세팅 등 필요한 사진도 보내준다. 이 지역은 디아미르 쪽이라 포터들이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다. 엣산이 같은 지.......

[게샷피크 트레킹-1] 출발(인천-이슬라마바드-바타쿤디-타므로스)

[게샷피크 트레킹-1] 출발(인천-이슬라마바드-바타쿤디-타므로스)

출발 여행기를 쓰기 전에 요새는 너무 바빠서 사실 여행기를 쓰는 게 버겁다. 그 많은 사진을 정리하고 빼곡하게 적힌 일기장을 들여다볼 생각을 하면 한숨부터 나온다. 그래도 기록은 내가 히말라야에 다니는 이유 중 하나라서 간단하게 적더라도 시작해 볼까 한다. 2024년 파키스탄 트레킹을 생각하면 5개월이나 되었는데도 여전히 불쾌하다. 내게 쌍욕을 하고 무성한 뒷말을 했던 이들은 다 잊어버렸을지도 모를 일을, 나는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한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다녀왔는데도, 행복했던 마음보다 불안했던 마음이 앞선다는 게 가슴 아팠다. 살면서 누군가의 불행을 진심으로 바란 적이 몇 번 있었다. 한 번은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