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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PO] KB 김완수 감독 "실패는 영광의 기억에서 시작된다"

[WKBL PO] KB 김완수 감독 "실패는 영광의 기억에서 시작된다"

사실 오늘의 타이틀은 김완수 감독이 한 이야기는 아니고 토인비가 했던 말이다. 나는 이번 시즌 KB 김완수 감독에 대한 평가를 후하게 하는 편이다. 모두가 꼴찌를 예상할 때, 박지수 없이도 4강 플옵에 오른 것도 장한 일이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박지수와 함께 했던 영광의 기억을 머리에서 지워 버리고, KB만의 새로운 방정식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역사학자인 토인비의 저서들 중에서 '인류의 역사'가 있다. 총 12권이라 솔직히 완독한 적은 없고, 대신 2권으로 발간된 축약판이 있다. 본인 스스로 지식인 혹은 문명 사회에 살고 있다고 여긴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인류의 역사'를 짧게 요.......

[WKBL PO] BNK "또치의 홈커밍 콘서트" (여농 직관은 부산이 최고)

[WKBL PO] BNK "또치의 홈커밍 콘서트" (여농 직관은 부산이 최고)

사실 서울 태생인 사람들에게는 '고향'이라는 개념이 거의 없다. 서울 내에서 오래 살았던 동네 정도가 아마 '고향' 비슷한 느낌이 올 뿐인데, 그래서 "금의환향"이 어떤 기분인지는 솔직히 짐작만 할 뿐, 잘 모르겠다. 전국이 '1일 생활권'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부산을 당일치기로 다녀 오기는 약간 피곤하다. 운전하고 가면 '짜증만땅'이고, 비행기나 KTX를 타도 '왔다리 갔다리' 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래도 나는 WKBL 시즌에는 부산 직관이 가장 기다려 진다. 아예 숙박을 할 플랜을 짜면, 상큼하고 짧은 겨울 여행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청주와 아산은, 당일치기로도.......

[WKBL] 파리 올림픽 감독상은, 8위 나이지리아 "리나 와카마"였다. (부제: 헝그리 정신?)

[WKBL] 파리 올림픽 감독상은, 8위 나이지리아 "리나 와카마"였다. (부제: 헝그리 정신?)

지난 파리 올림픽 최대 이변은, 누가 뭐라해도 나이지리아가 예선 라운드에서 호주와 캐나다를 연파하고 8강 토너먼트에 오르더니, 미국을 상대로도 88-74, 불과 (?) 14점 차이로 지면서 일으켰던 파란이었다. 최종 성적 8위팀을 이끌고 올림픽 감독상을 수상한 이 경이적인 여감독의 나이는, 1992년생이니까 당시 32세였다. 경력? 미국에서 나이지리아 이민 가정 2세로 태어나서, 농구를 하기는 했지만 탁월한 수준은 아니었고, 나이지리아 국가대표로 뛰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카메룬에게도 대파를 당할 만큼,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내에서도 3-4위권이었다. 지금은 미국 루지애나의 툴레인 대학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로 재직중이고, 경영학 박.......

[WKBL] "반박자 빠르게"가 클라스를 가른다

[WKBL] "반박자 빠르게"가 클라스를 가른다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후배와 신형 제네시스에 옵션 장착된 뱅앤올슨 카 오디오 시스템을 감상하던 중에, 녀석이 불쑥 한마디를 던진다. 클래식: 형님 준비하신 레퍼런스 음악들이, 대부분 B#과 F flat을 사용하는 변주가 많네요. 나: 음악을 전공한 사람은 역시 우리 오타쿠 출신들과는 듣는 방식이 다르군. 클래식 : 또 저 서양 가수들은 "반박자 빠르게" 노래가 치고 나가서 그루브가 사는데, 한국 가수들은 "반박자 느리게"까지는 되던데, 저게 교정이 안되나요? 답답하네요. 나: 과거에 인순이 조차도 그게 안되서 프로듀서들이 열이 받았지. 한국에서 성장하면 블랙 혼혈도 그게 안되. 그래서 한국에는 엄밀하게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