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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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현충사 나들이.

주말 현충사 나들이.

경당|2017년 11월 5일

현충사에 오랜만에 가게 되었다. 걍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가게 된 현충사였는데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이 변해있어서 깜짝 놀랐음. 일단 이렇게 기념관이 생긴 것. 뭔 신라 경주 대릉원처럼 있길래 뭔가 했더니 기념관...... 보아하니 과거 현충사 내부에 있던 유물들을 모두 여기로 가져와서 한꺼번에 전시한 모양이다. 그러고보면 현충사 내부에는 여러 건물이 있어서 유물관도 여러개 있고 사당도 있고 했는데 그걸 한군데로 모은 듯. 어린이 활쏘기 체험도 있었다 ㅎㅎㅎ 총통들과 격발원리. 이건 과거에 없던 거였음 ㅎㅎ 이것도 ㅎㅎㅎ 징비록에 나온 기록을 토대로 한 상상화. 실제 이순신 장군의 모습은 아무도 모름. 와...대박 ㅋㅋㅋ 이런 것도 생겼다 ㅎㅎㅎㅎㅎ근데 한가지.

떠나가는 가을 끝자락 붙들러 충남 아산으로 향했다

떠나가는 가을 끝자락 붙들러 충남 아산으로 향했다

새날이 올거야|2013년 11월 11일

물러가는 가을, 그 끝자락을 붙잡기 위해 집을 나섰다. 11월 9일의 일이다. 전국에 비가 예보되어 있었고, 비가 그치면 첫 겨울 추위가 온단다. 아침부터 흐린 하늘은 을씨년스럽기 그지 없다. 그래도 오전 이른 시각엔 해도 간간이 구름 사이를 뚫고 얼굴을 빼꼼이 내비치곤 했다. 차는 충남 아산으로 향한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외암리 민속마을, 오전 9시쯤 되었을까? 주변은 한적하다 못해 무척이나 고요하다. 실개천을 사이로 민속마을일 듯한 마을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고풍스런 기와집들과 돌담들이 정겹다. 마을엔 가을이 제대로 찾아왔다. 아 물론 이 모습도 오늘이 마지막일지 모른다. 입동도 지난데다 이날 비가 내리면 동장군의 습격으로 인해 가을이란 녀석, 꽁무니를 빼며 도망갈 게 틀림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