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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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2000년대 가요가 다시 뜨고 있는 요즘....

1990, 2000년대 가요가 다시 뜨고 있는 요즘....

긴린코 호수..|2015년 1월 11일

MBC '무한도전'에서 진행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의 위력이 무서운 요즘 같다. 뭐랄까? 라디오를 틀어도, TV를 틀어도 심심찮게 예전 90년대 가요가 들리기 때문인데... 한참 고등학생때 즐겨듣던 쿨의 노래 역시 그 중에 하나다. 뭔가 홀린듯 과거로 돌아가 예전에 들었던 이젠 가물가물했던 노래들이 라디오 전파를 타고 나온다. 활동을 접은 가수들의 그리움도 있겠지만,.. 진짜 주옥같은 노래가 많았던 시대였기 때문이지 않을까? 이젠 노래방에 가도 최신곡을 찾기보단 예전에 들었던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게 되던데... (이런걸로 나이를 먹었음을 가끔 느끼기도 하지만) 그만큼 요즘 노래는 그냥 한번 듣고 소비되는 경향이 많지만 적어도 예전노래들은 안그랬던것 같다. 최근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에서 예

"토토가", 다음엔 이분들도 불러 줘요

"토토가", 다음엔 이분들도 불러 줘요

요 몇 주 동안 인터넷 커뮤니티와 연예 뉴스는 온통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이하 토토가)" 얘기로 가득했다. 1990년대를 풍미했던 스타 가수들이 한곳에 모이는 진귀한 무대이기에 "무한도전" 애청자뿐만 아니라 음악팬들의 관심은 증폭될 수밖에 없었다. 프로그램을 본 사람들에게도 기쁜 순간이었으며 오랜만에 재회한 가수들에게도 즐거운 자리였다. 방송은 오롯이 그 시절을 재현했다.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무대였지만 그때 활동했던 다른 가수들도 봤으면 하는 마음에 약간의 아쉬움도 남았다. 그래서 팬들은 시즌제를 열렬히 외치고 있다. 트로트풍의 댄스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턱스클럽, 훤칠한 외모만큼이나 노래도 좋았던 김원준, 여전사를 시작으로 청순, 섹시 등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한 베

대한민국 흑인음악의 선명한 자취, 현진영 -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대한민국 흑인음악의 선명한 자취, 현진영 - 흐린 기억 속의 그대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4년 4월 25일

1992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스타는 서태지와 아이들만이 아니었다. 현진영은 경쾌한 음악, 독특한 안무와 패션을 앞세워 하반기 가장 뜨거운 인물로 등극했다. 그가 부른 2집 타이틀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는 서태지와 아이들에 이어 한 번 더 랩 음악 돌풍을 일으켰고 유행에 민감한 10대, 20대들은 그처럼 옷을 입었다. 국내에서 이제 막 젊은 대중의 호응을 사기 시작한 랩과 힙합 패션이 우리 대중문화계의 한복판으로 빠르게 들어선 것이다. 현진영을 통해 또다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스펠풍으로 약간은 엄숙한 분위기를 내는 도입부를 지나면 노래는 흑인음악에 기반을 둔 펑키한 댄스 팝으로 변모한다. 가스펠, 하우스와 업 비트 컨템퍼러리 R&B의 혼합, 랩 등 국내 음악팬들에게

90년대 해적판 애니 비디오테이프의 기억

90년대 해적판 애니 비디오테이프의 기억

무희의 주절주절 포스|2013년 11월 19일

용산에서 발견한, 비디오CD도 일반화되기 전 아날로그의 흔적들입니다. 바로 제목대로의 이야기. 용산 두꺼비 지하상가의 모 레트로게임 전문매장의 장식장 구석에서 찾은 일본 애니메이션(해적판) 비디오테이프들입니다. '반딧불의 묘'는 그렇다치더라도 손으로 직접 쓴 라벨이 붙은 '오 나의 여신님', '그와 그녀의 사정'이나 '퍼펙트 블루', 'AIKA'와 '건담W'에 '에반게리온' 구TV판 등등 추억의 작품들 이름이 아련함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때는 바야흐로 90년대 중후반, 인터넷보다 PC통신이 더 우세하고 나우누리나 천리란 등이 한창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으며 DVD는 커녕 비디오CD도 초창기에다 아예 CD롬 드라이브 자체가 최신 멀티미디어 제품(…)의 핵심을 담당하는 신기술로서 자리잡아가던 시절이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