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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행 - 강진
간만에 자동차타고 멀리가는 여행이었는데 추적추적 비가 왔다. 겨울에 눈도 아닌 비가 오고 안개가 자욱한 고속도로를 달리는 일은 상쾌한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말했듯이 너무나 오랜만인 일들이라 흥이 나긴 났다. 문제라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내 컨디션과 두통따위의 소소하지만 지랄맞은 병치레의 지뢰밭을 잘 피해서 다녀올 수 있을 것이냐이다. 내가 여행 좀 간다는데 눈도 아닌 비가 오는 마당에 두통이라고 좋아라 따라나서지 않으란 법은 없다. 오른쪽 관자놀이가 지긋이 아파오는게 심상치 않았지만 무시하려고 애는 썼다. 밥을 먹지 못할 정도의 통증인지 아닌지 가늠해보았는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점심을 먹었다. 가늠을 한다고 다 맞는 것도 아니라서 반쯤은 포기 상태로 군산의 유명하다는 짬뽕을

국도 여행; 장흥 (23-29南)
한창 날씨 좋을... 때라기보다 아직 더웠던 9월 초에 장흥 부근을 다녀왔더랬습니다. 해남과 고흥 사이에 톡 튀어나온 이 곳은 행정구역 세 곳이 묘하게 얽혀있는데, 대충 가운데를 나눠서 동쪽은 장흥, 서쪽은 강진, 남쪽에 다리로 연결된 고금도는 완도에 속하죠. 그리고 고금도를 제외한 육지 해안을 23번 국도가 감싸듯 돌고 있습니다. 따라서 언제나처럼 쉽게쉽게, 이번 코스는 천안부터 23번 국도를 따라 쭈우욱 고고! 천안의 도로 원점 삼거리가 23번 국도의 시점입니다. 이름 그대로 천안의 대로 한복판이라 교통량도 많아서 사진도 대충~ 천안에서 공주, 논산, 익산, 김제를 거쳐 부안에 들어왔습니다. 하늘이 참 좋네요. 부안이라면 저번에 날씨가 안좋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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