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극

포스트: 168
Tags

Posts

168 posts
레전드 오브 투머로우 108

레전드 오브 투머로우 108

멧가비|2016년 3월 24일

드라마 자체는 영 별론데 가끔 이런 코스프레 쇼는 또 재미있다. 새라의 제복 쇼로 아얘 노선을 틀어도 괜찮을 듯. 스몰빌 레퍼런스를 이렇게 또 써먹네.

시그널이 나한테 똥을 줬어

시그널이 나한테 똥을 줬어

멧가비|2016년 3월 13일

'나인' 보고 나서도 느꼈지만 또 낚였다. 이런 장르 작품 시발 다신 안 본다. 원인 불명의 판타지가 개입해서 시공간을 초월하는 장르. 한국에 유독 이런 장르물이 좀 많은 것 같다. 가까운 다른 나라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말이 되든 안 되든 간에 타임슬립의 확실한 원인이 존재한다. 마티는 드로리안을 일정한 속도로 몰아야 시간을 뚫을 수 있고 폴은 찌찌가 요술봉을 쳐 주지 않으면 아무 데도 못 간다. 즉,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데에 있어서 일정한 룰이 있다는 거다. 그런데 이 드라마처럼 불분명한 원인이 주 소재가 되면 룰도 뭣도 없게 된다. 원인 불명인 건 그렇다 쳐도, '이런 룰로 작동한다'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 마저 없다. 덕분에 무전기가 작동되는 이유와 타이밍 등은 그냥 작가의 노골적인

플래시 213

플래시 213

멧가비|2016년 2월 13일

드디어 본격적으로 지구2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헛방만 쏴대는 찌질이 경찰 데드샷 등 지구1과 2의 대비되는 인물상의 묘사가 재미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아이리스는 어딜가나 똑같다는 점에서 또 한숨이 나온다. 개뿔 없으면서 깡만 있어서 어그로 끄는 건 지구1 아이리스보다 더 하면 더 했지 결코 덜 하지 않았다. 와 제대로 미친여자. 드디어 킬러 프로스트 비주얼로 등장한 케이틀린. 그 떡밥의 오래됨에 비해 실질적인 임팩트는 영 별로여서 실망스러웠다. 찍소리도 못 하는 줌 군단 부하3 따위였다니. 이 드라마에 실망하는 것도 새삼스럽지만. 지구-2는 훨씬 진보된 세계라고 하면서 어째 전반적인 비주얼은 금주법 시대에 가까운지도 미스터리. 그런가하면 느닷없이 뿌려진 공허한 떡밥쇼.

<도리화가> 이건 좀

<도리화가> 이건 좀

여성은 안 된다는 금기를 깬 조선 최초 여류소리꾼 진채선 [陳彩仙]과 그의 스승 신재효 [申在孝]의 실화를 담은 시대극 를 옛제자분과 관람하고 왔다. 시대를 막론하고 고달프고 서러웠던 백성들의 세상살이를 웃기고 울리면서 들려주는 판소리 또한 인권 이전 시대 여성에겐 부를 기회 조차 없었으나, 어느 법이든 관습이든 개척자와 개혁가는 당연히 나타나듯이 판소리에 대한 열정 강한 소녀가 좋은 스승을 만나 최초 여류소리꾼이 된다는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배우들의 열연으로 재현되었다. 사실 수지와 류승룡의 출연으로 이 역사적이고 의미있는 실화에 주목하게 된 것이 사실이나 영화의 중요한 핵심이 바로 우리 전통의 판소리, 소리라는 점에서 음악 영화에 대한 기대를 얼마만큼 수용했느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