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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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 (2) 첫째날 저녁
1.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가는 길. 차창 너머로 보이는 타이중의 거리는 익숙한 듯 낯설었다. 어딘가 한국과 닮았다 싶다하면 한자로 잔뜩 쓰여진 간판이 나오고, 또 어딘가 한국과 비슷하다 싶다하면 무더기의 오토바이가 쏟아져나왔다. 늦은 오후의 비행기라서, 타이중에 도착한 건 이른 저녁이었다. 멀리 보이는 공장과 송전탑이 주홍빛 하늘 아래 유난히 도드라져보였고, 바로 앞에 보이는 낮은 건물들과 보다 큰 나무들은 긴 그림자를 그려냈다. 그렇게 따뜻하고 부드러운 석양 속 재미있는 풍경을 보며 가고 있는데, 옆자리에 누군가 앉았다. 나는 내 캐리어가 그 사람에게 부딪힐까 염려되어 캐리어를 내 쪽으로 밀고, 다리를 창가 쪽으로 더 우겨넣었다. 그 사람은 불편한 내 자세를 보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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