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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posts시대와 세대가 반응하는, 감각적인 책방 ‘삼요소’
동네 책방, 독립서점, 동네 서점. 붙여지는 이름도 다양하고, 그 공간 내 책들의 세계도 알록달록합니다. 책을 사려는 이들로 매일 문전성시까지는 아니더라도 각각의 책방이 지닌 정체성에 그곳을 찾는 이들이 분명 있습니다. 출판계가 불황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지역에 살아남아 있는 그 작은 공간들. 대전 곳곳에도 독립 책방이 있습니다. 공간을 수놓은 책들 속 내밀한 사연을 읽어내듯 들려주고 싶은 대전 독립 책방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인터뷰 기반의 연재기사입니다. -권순지 “그 일을 계속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어요.” 삼요소 운영자 조규식 씨가 주저 없이 언급한 퇴사 이유. 그 말은 그가 ‘삼요소’라는 공간을 꾸리고 있는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영화학을 전공했지만 스스로 “재능이 없다”라고 판단하여 평범한 직장인으로의 삶을 선택했던, 그리고 그 삶을 내려놓고 현재 삼요소 운영자가 되기까지의 과정. 그것은 조규식 씨가 자신을 설득할 수 있는 일의 요건이 명확한 사람이라 짐작케 합니다. 또 “책을 좋아하지만 많이 읽진 못한다”라며 책방 운영자라는 업을 뺀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기도 하는 사람. 남들 쉴 때 더 바쁜 회사에서 약 3년 반을 버텼고, 소속이 주는 안정과 함께 스트레스도 버렸다는 조규식 씨. 회사에 귀속된 삶이 무조건 좋지 않다고 할 수만은 없지만, 더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경험하는 일은 회사 밖에서 가능했다고 말하는 그를 통해 묘한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이 일을 하면 스트레스는 안 받겠다”라며 꾸린 공간과 그 안에서 벌이는 일들을 통해 조규식 씨가 만나는 이들은 주로 청년입니다. ▲대전 '삼요소' “여기서 모임을 운영하며 다양한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대부분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이유가 어딘가에 소속되어 일하는 그 자체더라고요. 다른 누가 자꾸 나한테 뭐라고 하고… 퇴근도 늦고… 격주로 저녁 8시에 독서모임을 하는데, 야근 때문에 자주 결석하시는 분이 있어요. 그만큼 야근을 자주 한다는 거죠.” ▲대전 '삼요소' 삼요소를 찾는 주 고객이 20-30대 청년층이라는 사실은 그 세대가 욕구하는 가치를 공간이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느 모임원의 잦은 야근, 그에 합당히 대응하기 어려운 현실이 부당하다 여기는 것. 어떤 형태를 막론하고 원하는 종류의 삶을 살고 싶은 것. 그리고 그 다양한 세계를 ‘책’뿐만이 아닌 여러 문화예술 매개체로 소통하고 싶은 삼요소. 많은 돈을 벌며 자신을 가두는 것보다, 적게 벌어도 적게 쓰며 스스로 가치 있다 여기는 것에 시간을 쓰고 자유를 버는 일이 ‘사는 것 같다’ 여기는 세대를 삼요소가 공감합니다. ▲대전 '삼요소' “회사 그만두고 이 일하면서 돈은 이전보다 적게 벌지만 스트레스는 없어요. 누가 저한테 뭐라 하는 사람도 없잖아요. 제 모든 시간이 제 것이고요. 2시에 오픈하니까 낮 12시까지 자도 상관없어요. 뭐 돈 없으면 덜 쓰면 되고, 일하는 것도 재밌고요. 온전한 자유가 있다는 것. 그럼 사람이 자연스레 마음이 넓어질 수밖에 없어요. 짜증도 안 나고… 전 짜증이 많은 사람이었거든요. 제가 가족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어요. 이전에는 여유가 없으니까 집에 와서 잠만 자고 가족들과 대화 나눌 기회도 안 만들었는데, 그런 것들이 중요하다는 걸 이제는 알아요.” ▲대전 '삼요소' ‘book, beverage, community’… 공간을 채우는 삼요소. 백남준을 동경한 청년의 공간은 작가의 한 작품을 연상케 하는 이름으로 일상 속 문화예술을 소비하고 이야기하며 맺을 수 있는 취향 공동체를 꾸립니다. “백남준 작가 작품 중에 ‘삼원소 [Three Elements]’라는 작품이 있어요. 그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어요. 작품 보면서 제가 꾸리고 싶은 공간 요소가 떠올랐던 거죠. 마침 딱 세 가지였고, ‘삼요소’라는 이름이 공간과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대전 '삼요소' 그가 삼요소를 통해 하고 싶은 일은 여전히 다양합니다. 문화예술 관련 공연 및 강연 기획뿐만 아니라, 책 입고 선정과 음료 개발, 모임 등 꾸준히 즐거운 일, 모두 그의 일, 삼요소의 일입니다. “내 방식대로 살며 하나의 콘텐츠가 되겠다”라는 조규식 씨의 말. 솔직하고 과장 없는 그가 삼요소를 컨트롤하는 방식은, 자신에 대해, 세상을 향해 취하는 태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전통연희단 소리울림의 '2019 연희로 놀다' 서구문화원에서
전통연희단 '소리울림'의 '2019 연희로 놀다'가 5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 서구문화원(서구 탄방동) 아트홀에서 열립니다. 예전부터 행해지던 줄타기나 땅재주, 곡예와 묘기, 가면희, 인형희, 가면극, 판소리, 창극, 꼭둑각시 놀이를 관중이 모인 야외에서 공연하는 형태를 전통연희라고 합니다. 전통연희단 '소리울림'은 전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주로 공연활동을 해오다가, 2017년 첫 무대공연을 가진 이후 올해로 세번째 무대 정기공연을 갖는 것입니다. '2018 연희로놀다'에서 삼도 설장구가락 지난 두 번의 공연에서는 서구문화원 아트홀 270석의 관람석을 가득 메우고도 모자라, 무대 앞과 계단, 통로 등 빈 공간에서 서서 공연을 관람할 정도로 많은 관객이 찾았어요. 그만큼 '소리울림' 단원들 모두 실력이 출중하고 공연내용도 재미있게 구성됐습니다. 이번 '2019 연희로 놀다'는 소리판과 놀이판의 2부로 이루어졌는데요. 1부 소리판은 태평소 시나위 (최태훈 /반주: 전통연희단 소리울림), 삼도 풍물가락 (쇠:안도경, 징:이상원, 장구:채성복, 북:유근),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소리:라서진, 고수:함동우)로 이어집니다. 시나위는 타악기와 관악기가 중심이 되어 연주되는 기악곡으로 선율은 무정형의 악장으로 되어 있어 악기 연주자들이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기악 합주 음악의 총칭이라고 해요. 지금의 시나위는 무악 장단이 아니라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등과 같은 산조 장단에 의해서 연주되고 있다고 합니다. '2018 연희로놀다'에서 삼도풍물가락 사물놀이 중 으뜸으로 꼽히는 삼도풍물가락은 경기·충청, 영남, 호남의 풍물가락을 모아 연주하는 것으로 사물악기의 어우러짐과 화려한 변주와 즉흥적 연주 등이 잘 어우러지는 사물놀이 앉은반의 백미라고 하지요. 여러 전국대회에서 대상 등을 휩쓴 바있는 안도경대표의 쇠가락은 정말 신들린 듯합니다. ‘사랑가’는 2011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국악 1위에 오른 판소리 의 한 대목으로 관객 모두 즐길 수 있는 곡입니다. 2부 놀이판은 그야말로 관객이 함께 참여해서 한바탕 놀 수 있는 시간입니다. 어릿광대가 이끄는 사당패가 문굿을 치며 무대 안으로 등장, 어릿광대의 재담을 시작으로 판굿을 벌이는데요. 판굿 (어릿광대:인승현, 쇠:안예송, 징:이정원, 장구:조민희, 박건우, 북:설나라, 소고:이상원, 유근, 태평소:최태훈)을 하면서 판잽이 중 기량이 좋은 잽이를 불러내 구정놀이를 펼쳐 보입니다. (채상 소고놀음: 유근, 북춤:이상원, 죽방울놀이:이학인, 살판 죽을판:이정원, 인승현, 열두발 상모:유근) 입담과 재주가 감탄을 자아낼 뿐 아니라 배꼽 잡는답니다. '2018 연희로놀다'에서 사물판굿 마지막에는 소리울림 단원들의 신명나는 가락에 맞춰 관객들과 광대들이 무대 위에서 하나가 되어 한바탕 크게 놀게 되는데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절로 신이 나는 시간입니다. 작년에 있었던 '2018연희로 놀다' 영상을 통해 공연내용을 미리 엿보세요. 2019 연희로 놀다 (전통연희단 소리울림) 공연일시 : 2019년 5월 24일(금) 19:30 공연장소 : 서구문화원 아트홀 관람료 : 무 료 2019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극단 H.U.E "거북이, 혹은..." 그들은 매일 즐겁다
한 정신병원에서 환자 하나가 바나나 껍질을 벗겨 소금을 뿌린 후 등 뒤로 휙 버립니다. 또 하나의 바나나에 역시 소금을 뿌리고 던져 버립니다. 계속되는 그의 행동을 보고 의사가 물어봅니다."왜 바나나에 소금을 뿌려서 버립니까?환자 왈 "그럼 당신은 소금 뿌린 바나나를 먹으란 말이오?" 40 여 년전쯤, 유머로 '정신병원 시리즈'가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 최불암시리즈, 덩달이 시리즈 등의 유머도 유행했었지요. 네. 저 옛날 사람 맞습니다. 이런 썰렁한 유머를 기억하는 제게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한 볼 만한 연극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거북이, 혹은... 5월 가정의 달, 1일(수)부터 12일(일)까지 기간이 매우 짧아 아쉬운, 극단 H.U.E의 연극입니다. 극단 H.U.E( Human in Unlimited Education, 끊임없는 교육 속의 인간)는 공연예술관련 전문 극단입니다. 어떤 작품을 무대에 올리든 믿고 볼 수 있는, 기획, 연출, 연기 모두 탄탄한 극단입니다. 세계적 권위의 정신과 의사와 그를 짝사랑하는 간호사, 교육실습을 위해 병원을 찾은 의대생, 자신을 거북이라고 믿는 환자. 이렇게 네 남자는, 세탁소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옷걸이를 벌려 머리띠처럼 두르고 나타나 무대 가장자리를 빙빙 돕니다. '거북이, 혹은...'의 원작은 헝가리의 소설가 커린티 프리제시로, 15분 길이입니다. 대전과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의 한 극단에서 40분짜리 여성 4 명이 주인공인 첫 공연을 시작하여, 일본의 홋카이도, 도쿄,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에서 공연되어 호평을 받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대전에서도 지난 2015년 H.U.E의 첫 정기공연으로, 여성배우 넷이 상연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브금 연출 부분을 추가해 60 분공연으로 연출, 남자 버전으로 선보였습니다. 의사와 간호사, 의대생과 환자···. 이 네 사람 중 진짜 환자는 누구일까요. 눈치가 조금 빠른 사람은 극 초반쯤 이미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만, 그럴 거라는 걸 알면서 봐도 웃음이 연방 터집니다. 블랙 코미디라고 하지만, 블랙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시종 경쾌하고 즐거운 분위기입니다. 배우들은 시종 빠른 속도로 대사를 쏟아내고, 힘든 몸짓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디 한 군데 빈틈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코미디 연극은 억지 웃음으로는 관객의 호응을 받을 수 없습니다. H.U.E의 '거북이, 혹은...'은 모두 정극 연기로 탄탄한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진짜 웃음을 끌어냅니다. 그 웃음 속에서, 정신병을 앓고 있는 환자, 즉 비정상인과 정상인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반문하게 됩니다. 연출가 박준우는 바로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선은 어디까지인가'를 생각해 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안에서는 열리지 않는 문과, 열지 않는 문은 우리의 고정관념과 쉽게 체념하고 마는 현실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급격히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방치된 조현병 환자의 문제와 맞물려 관객들로 하여금 실컷 웃게하고 나서, 긴 여운을 남기는 연극, '거북이, 혹은...'이었습니다. 연극 '거북이, 혹은...' - 공 연 일 시 - 2019년 5월 1일(수)~5월 12일(일) 월~금 : 8시, 토, 일, 공휴일 : 4시 - 관 람 료 - 현장구매 : (중고대)학생 20,000원, 일반 30,000원 / ※ 대전공연전시 예매할인 : 중고생 : 13,000원, 대학생 : 16,000원, 일반 : 20,000원 / 단체(10인이상, 전화예매만 가능) 중고생 : 10,000원, 대학생 : 13,000원, 일반 : 17,000원/1인예매마감 : 공연 당일 3시간 전(평일 5시, 토,일 1시까지) ※ 5월 8일 어버이날 부모님 동반 시 부모님 무료입장 관람등급 : 만13세(중학생)이상 관람가 소요시간 : 70분 주최/기획 : 국제연극연구소 H.U.E 문의처 : 010-4404-7030 예매처 : 대전공연전시 http://gongjeon.kr/ 042-301-1001 공연장소 : 소극장 고도 2019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대전웃다리농악 '북 치고 장구 치고' 공연 보러 오세요!
대전웃다리농악전수교육관(유성구 문지동)은 웃다리농악보존회원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전수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공간입니다. 일반 시민 대상 교육인 '무형문화재 전수학교'를 통해 저도 웃다리농악을 배우고 있어요. 대전 웃다리농악 전수교육관 지난 4월 24일에는 이곳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꼬마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대전웃다리농악전수교육관이 있는 문지동 상옥 체육공원에는 연산홍이 한창인데요. 교육관 문을 들어서자 어린이들 신발이 가득합니다. 이 시간에 찾아온 어린이들은 대전봉암초등학교와 '함께 크는 어린이집' 어린이들인데요. 이렇게 많은 어린이들이 찾아온 것은, '심쿵! 마음을 울려라. 북 치고 장구 치고' 프로그램을 통해 웃다리농악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서입니다. 웃다리농악보존회 송덕수회장이 먼저 웃다리농악을 간략히 설명했습니다. 송덕수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장 공연은 먼저 앉은반 사물놀이로 시작됐습니다. 원래 야외에서 대규모로 이루어지던 풍물놀이인데요. 무대연주로 시작된 사물놀이는 꽹과리, 징, 북, 장구의 4가지 악기로 연주하는 것이지요. 앉아서 연주를 하는 것이지만 장단이 다양하고 빨랐다가 느렸다가, 엄청 휘몰아치는 장단 등으로 변화무쌍한 연주이지요. 어린이들은 물론 시민 관람객들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하면서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10여 분간의 사물놀이 연주가 끝나고, 풍물놀이가 시작됐습니다. 뛰면서 상모를 돌리는 동시에 북, 장구, 꽹과리, 징을 치는 것은 그야말로 곡예에 가까운 기술인데요. 보는 사람이 오히려 어지럽고 숨이 찰 정도입니다. 긴 열두발 상모를 돌리거나, 상모를 돌리면서 텀블링을 할 때는 모든 어린이들이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어요. 25분 가량의 판놀이가 끝나고 웃다리농악 보존회원들은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고, 어린이들은 너무 빨리 끝난 묘기에 아쉬워 했습니다. 그리고 봉암초등학교 학생들과 어린이집 어린이들은 웃다리농악보존회원들과 기념사진을 남겼네요. 공연을 관람한 최서영 양(봉암초 5)은 4학년 때 농악동아리에서 상모 연습을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둔 경험이 있는데, 이렇게 멋지게 상모를 돌리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예림 양(봉암초. 5)은 3학년 때부터 농악동아리에서 장구를 주로 치면서 상모도 돌리고 있다고 해요. 이번 공연을 보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대회에도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동영상 보기 '心쿵∼ 마음을 울려라. 북치고 장구치고'는 대전웃다리농악전수교육관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웃다리농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앞으로 3번의 공연이 더 남아있는데요. 누구든지 공연시간에 '대전웃다리농악전수교육관'으로 오면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30명 이상 45명 이하의 기관 및 단체에서 관람을 원하면 이동버스 지원도 가능합니다. = 心쿵∼ 마음을 울려라. 북치고 장구치고 (웃다리농악) = 공연일시 : 6월 14일(금) 14:00 / 8월 7일(수) 11:00 / 9월 27일(금) 14:00 관 람 료 : 무 료 공연장소 : 대전웃다리농악전수교육관 관람문의 : 042-632-8388 2019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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