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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posts일상 20200308 - 20200418 :: 평화방송TV미사 / 손만두 / 마스크 / 생일 / 랜선단관 / 여의도 / 임진각 / K-MOOC 강의 / 동네산책 / 관악산 / 열두대문 계절쌈밥 / 성삼일 / 죠스떡볶이
여전히 코로나로 멈춰있는 일상이네요. 일요일 낮에는 평화방송 TV로 주일미사를...엄마는 평일미사도 꼬박꼬박 하시지만 전 띄엄띄엄... 갑자기 손만두에 꽂히신 엄마랑 만두 빚기 대작전을...180개 빚고 뻗었어요. ㅋ 갑자기 백인백 파우치를 열어보고 싶어서...미니백은 저와 겁나 먼 얘기... 공적 마스크는 매주 사다 모으고 있습니다.요즘은 나갈 일이 없지만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서...... 춘천에서 농사 짓고 계신 저자 부부께서 선물하신 무농약 들기름을 뜨끈한 손두부에 끼얹어서 먹었어요.아아~ 향이 쥑여요!!!! 생일이었네요. ^^ 카카오톡으로 친구와 동생들이 보내 준 선물 망고도 한 박스 과자도 한 박스~ 고맙습니다~~~ 결국 개막이 취소된 마마돈크라이... ㅠㅠ아쉬운 덕후들끼리 모여서 랜선단관이라는걸 했어요.타이머 맞춰 놓고 시간 맞춰서 DVD 틀기... 그리고 또 주일미사... 슝~ 달려서 임진각에 다녀왔어요.바람도 쐬고 걸으니까 좀 살 것 같더라구요.띄엄띄엄 다니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오뎅도 먹고 교황님 빵도 사고...ㅋㅋ 오는 길에 본 노을... 흐드러진 꽃길을 따라 고깃집 가서 고기도 냠냠냠~ 놀면 뭐하나 싶어서 전부터 벼르던 동영상 강좌를 시작했습니다. K-MOOC라는 사이트에서 각 대학의 강좌를 무료로 볼 수 있어요.제가 선택한 강좌는 이화여자대학교 임석재 선생님의 서양건축사 수업입니다.끝까지 잘 해보자!!!! 하도 집에만 있다보니 좀이 쑤시고 몸에 독이 쌓이는 것 같아서 올라가본 동네 뒷산에이런 꽃밭이 있었네요. 가족들과 초등학교 졸업하고 처음으로 관악산에 올랐습니다.어릴 때 참 가기 싫었던 곳인데 반갑더라구요. ㅋㅋ 내려와서 회덮밥 한그릇 뚝딱! 수원 사는 동생님 집에 가면서 열두대문 계절쌈밥에서 점심 먹었어요. 그리고... 가톨릭의 가장 장엄한 전례인 성삼일 예식이 시작되었고성 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 그리고 성 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 토요일에 왜 안 봤지? -.-;;;;일요일 바티칸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 생중계를 라이브로 함께 했습니다.산 피에트로 대성당이 저렇게 텅 빌 수 있다니... 슬펐어요. 그리고 미사 후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Urbi et Orbi를 행하셨습니다. 라틴어로 ‘로마 도시와 전 세계에게’라는 뜻의 문구로, 고대 로마 시대에 성명문의 서두에 썼던 문구라고 하네요. 현재는 교황이 라틴어로 행하는 공식적인 축복(강복)과 강론을 뜻한대요. 주로 대희년(성년)에 행해지지만 코로나 한 가운데에서 맞이하는 부활절이기에 행해지는 것이라고..... 사전투표를 하고 (인증샷은 어디갔니. ㅠㅠ) 죠스 떡볶이 한 판. 총선 날에 다시 올라간 뒷산... 카메라 들고 가 꽃 사진 제대로 찍어봅니다.이렇게 꽃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인 봄이네요...... 아직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시행중입니다.조금 완화될 것 같다고는 하는데.......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다를 것이라는 어느 기사 헤드가 참 마음이 아프고 묘~한 기분이더라구요.뭐... 늘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만.......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 #24 -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푸카키호수 to 후커밸리 가는 길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 #24 -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푸카키호수 to 후커밸리 가는 길뉴질랜드 여행을 하는 사람들 중 많은 수가, 뉴질랜드에서 가장 예뻤던 드라이브코스로 푸카키 호수에서 후커밸리로 가는 도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도로 초입에서부터 펼쳐지는 에메랄드빛 호수와 뒤쪽의 설산은 호수를 지나면서, 웅장한 협곡으로 들어가는 풍경으로 바뀐다. 구불구불한 도로 덕택에 드라마틱한 풍경은 더욱 더 인상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나 역시도 남섬에서 가장 인상적인 도로로 기억하고 있다.도로가 시작되는 지점부터 펼쳐지는 에메랄드 빛의 향연.구불구불한 도로와 설산은 그야말로 최고의 경치를 만들어 낸다.옆으로 보이는 잔잔한 푸카키 호수의 반영이나,멀리 보이는 마운트쿡의 설산은 왜 사람들이 최고의 풍경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다.가는 길에 잠시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푸카키호수와 설산이 있는 풍경.그냥 달리면서 계속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는 풍경이다.오늘의 운전은 셔터의달인님께서.그렇게 푸카키 호수가 있는 구간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산으로 감싸인 협곡으로 들어서게 된다.종종 원레인 브릿지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통행량이 많지 않은 편이라 서로 양보를 잘 한다.눈앞에 보이는 산은 마운트 쿡인데. 도로의 모양에 따라서 마치 다른 산 인것처럼 느껴진다. 이렇게 눈 앞에 마운트쿡을 두고 달리니, 누가 뉴질랜드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라고 하지 않을 수 있을까.물론 마운트쿡만 보면서 달리는 것은 아니다. 점점 후커밸리 트레일의 시작점에 도착할수록, 산이 점점 가까워지며 꼭 병풍을 드리운 것 처럼 변한다.그렇게 후커밸리에 도착했다. 이제 쉬우면서도 멋진 풍경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 후커밸리 트래킹을 할 차례다.
![[제주도] 새벽녘 배웅길](https://img.zoomtrend.com/2019/08/08/c0014543_5d4af9dae846c.jpg)
[제주도] 새벽녘 배웅길
친구녀석의 새벽 비행기를 위해 태워다주며 잠시 용담이호 드라이브길을 들렸네요. 혹시나 커피를 마실 곳이 있을까~했는데 역시나~ ㅎㅎ 그래도 시간까지 붉은 하늘도 보고 좋았네요. 사진도 제일 많이 찍은~ 데려다주고 일출을 보러 다시 한번 용담포구로 돌아갔네요. ㅎㅎ
북미대륙에서 일반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마운트 에반스(Mount Evans Scenic Byway)
지난 여름에 러시모어/콜로라도/와이오밍 8박9일 자동차여행의 짐을 싸면서 두꺼운 겨울파카를 챙겼었다. 하지만 여행 첫날 방문했던 록키마운틴(Rocky Mountain) 국립공원 꼭대기에서는 날씨가 좋아서 그랬는지 겨울파카까지는 필요가 없었다. (여행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그렇게 우리 가족 3명의 겨울파카는 렌트카 트렁크 속의 여행가방에서 나와보지도 못하고, 다시 비행기를 타고 LA로 돌아가야할 운명이었는데...여행을 시작했던 콜로라도 덴버(Denver)까지 약 30마일 정도를 남겨둔 아이다호스프링스(Idaho Springs)에서 70번 고속도로를 나와서, 남쪽으로 다시 산길을 14마일 정도 달리면 '메아리 호수'를 내려다보며 1926년에 만들어졌다는 통나무 호텔인 에코레이크 라지(Echo Lake Lodge)가 나온다.여기 에코레이크의 해발고도는 10,600 ft (3,230 m)나 되는데, 고속도로에서 나온 마을이 2,294 m였으니까, 산길 14마일을 달리면서 벌써 1 km 가까운 높이를 올라온 것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라지의 1층은 이제 찾아가는 에반스 산(Mt Evans)의 기념품도 있기는 하지만, 거의 벼룩시장 수준으로 온갖 잡동사니들을 파는 곳이라서 구경하는데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우리 빨리 어두워지기 전에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덴버까지 가야돼~"마운트에반스 시닉바이웨이(Mount Evans Scenic Byway)는 공식적으로는 70번 고속도로를 나와서부터 산정상까지 28마일(45 km) 도로를 말하지만, 요금을 받는 입구는 중간 지점인 여기 에코레이크(Echo Lake)에 있었다. 미국산림청(US Forest Service)에서 관리하는 곳으로는 드물게 입장료를 받지만, 국립공원 연간회원권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우리는 그냥 통과!나무들이 빼곡한 숲길을 빠져 나오니, 아래쪽으로 처음에 소개한 에코레이크가 아담하게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는...수목한계선 위로 올라와서 나무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도로옆으로는 아직도 두꺼운 눈이 남아있는 구간들이 나왔다.저 멀리 전광판에 "ROAD DAMAGE AHEAD"라고 되어있는 곳 이후로 울퉁불퉁한 구간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도로상태가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도로는 5월말 메모리얼 연휴 전후에 오픈을 해서 9월초 노동절 연휴까지의 여름철에만 통행이 가능하다고 한다.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서밋레이크(Summit Lake)의 해발고도는 3,912 m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호수로 여겨진다고 한다. 비포장 도로 안쪽의 주차장에 차들도 몇 대 있고 호숫가에 사람들도 좀 있었지만, 날씨도 나빠지는 것 같고 해서 조금 속도를 줄이다가는 그냥 계속해서 올라갔다. 무엇보다도 차에서 내리면 엄청 추울 것 같아서...^^마지막 바위산 꼭대기에 다가갈 수록 길이 좀 꼬불꼬불 위험해졌다. 이 길을 조심스럽게 올라가는 차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계신 분들이 계셨으니,산양(mountain goat) 이었다! 이미 해발 4천미터가 훨씬 넘는 높이에 주변에 풀들도 전혀 없었는데... "너희들 안 춥냐? 밥은 먹고 다니냐?"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다가, 이제는 아예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갑자기 어두워진다는 느낌이 들 때 쯤해서,왠 폐허같은 건물 옆으로 만들어진 주차장에 제법 많은 차들이 세워져있는 마운트에반스 관광도로의 끝에 도착을 했다. 이 주차장은 북미대륙에서 도로포장이 된 가장 높은 곳으로 해발고도가 14,130 ft로 무려 4,310 m 이다!위의 화면이나 여기를 클릭하시면 산림청 매표소에서부터 정상까지의 산길을 시속 100km의 속도로 8분여만에 올라가는 전체 블랙박스 영상을 보실 수 있다. (4배속으로 편집한 것이므로 오해는 없으시기를~^^ 자동차여행에서는 항상 안전운전!) 앞부분은 숲속이라서 조금 지루할 수도 있으므로, 앞쪽 1/3 정도는 패스하셔도 된다~마운트에반스(Mount Evans)의 정상은 주차장 옆의 이 돌무더기 꼭대기로 해발 4,350 m이고, 안내판 옆으로 보이는 트레일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고 하는데 올라갈 생각이 정말 눈꼽만치도 안 들었다. 이미 우리는 충분히 높이 올라왔으니까...정상에서 제일 놀랐던 장면은 이 커플이 셀카를 찍는 모습이었는데, 반바지 반팔에 얇은 원피스라니! 분명 얼음 둥둥 떠다니는 북극해에서 수영하던 바이킹의 피를 이어받은 백인들일거야~ 반면에 우리는 마침내 트렁크에서 겨울파카를 꺼내서, 차 안에서부터 꽁꽁 싸맨 후에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8박9일 여행 첫날에 록키산 국립공원의 Alpine Ridge Trail 정상 3,659 m에 올라가서, 그 이전의 유럽 융프라우요흐 전망대 3,454m 기록을 200 m 정도 갱신했었는데, 바로 여행의 막바지에 다시 650 m나 더 높은 4,310 m에 두 발로 선 아내와 지혜의 모습이다. 다음 편에서는 1930년에 이 높은 곳까지 힘들게 자동차 도로를 만든 이유를 알려 드릴 예정이다.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